'구혜선 남편'으로 유명해진 안재현의 변심, 뜨고나서 조강지처 버린 스타들 이렇게 많아?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을 놓고 여전히 대립 중인 가운데 구혜선이 변호사를 통해 새로운 주장을 내놓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0일 구혜선의 볍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구혜선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고 밝혔는데요.

안재현은 지난 2016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아내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고 tvN '신혼일기' 등을 통해 보여준 다정한 남편의 이미지로 사랑꾼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바 있어 그의 변심은 매우 충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2015년 KBS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요. 당시만 해도 안재현은 모델에서 갓 연기자가 된 신인배우였고 구혜선은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높은 인지도를 갖춘 스타였습니다. 이후 '신서유기 2'에 합류하면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은 특히 구혜선과의 공개 열애와 사랑꾼 이미지 덕분에 호감도와 인지도가 동시에 상승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 그리고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변심 등에 대해 '뜨고 나더니 변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연예계를 비롯한 셀럽들 가운데는 소위 '뜨고 나서 변한 스타'들이 꽤 있는데요. 힘든 시절 함께 해준 조강지처를 버리고 불륜을 로맨스라고 우기며 떠난 스타들을 만나봅시다.

옥바라지한 남편
재벌 상속녀와 바람

사진 한 장으로 인생역전을 한 제레미 믹스의 일화는 꽤 유명한데요. 지난 2014년 불법무기소지 및 폭력 혐의로 체포된 제레미 믹스는 감옥에서 찍은 머그샷이 현지 경찰서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후 놀라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범죄자 식별용으로 찍은 사진 속 제레미 믹스의 모습이 너무 섹시해 일주일 만에 10만 명의 '좋아요'를 받고 수많은 여성 팬들을 양산한 것인데요.

(왼)제레미 믹스와 아내 멜리사 (오)제네미 믹스와 클로에

이후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적인 남자'라는 이미지메이킹으로 호감도까지 상승해 출소도 하기 전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출소한 제레미 믹스는 모델로서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서는 것은 물론 요트를 타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셀럽이 되었지요.

스타로서의 삶에 너무 충실했던 것일까요? 제레미 믹스는 곧 세계적인 SPA 브랜드 탑샵의 상속녀인 클로에와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보도되며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결국 제레미 믹스의 아내인 멜리사는 이혼소송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는데요. 멜리사는 '믹스와 클로에는 자신들이 부끄러운 짓을 하는 줄도 모른다. 너무 공공연하게 불륜을 저질렀다. 그 덕에 난 만인에게 창피를 당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혼한 남편 어머니 모시며
돌아오길 기대했지만

아시아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액션배우로 활동한 이연걸은 7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한 실제 무술인이기도 한데요. 어린 시절부터 같은 체육관에서 무술을 연마한 입관 동기인 황추연과 20여 년간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영화 '소림사'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이연걸과 황추연은 배우로서 함께 성장한 것은 물론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했는데요. 두 사람은 1987년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두기도 했습니다.

(왼)이연걸과 황추연 (오)이연걸과 리지

하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꾸린 두 사람의 가정에는 곧 불화의 조짐이 생기는데요.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딸을 양육하며 지낸 황추연과는 달리 꾸준히 영화에 전념하던 이연걸이 1989년 영화 '용재천애'에 함께 출연한 배우 리지와 사랑에 빠지면서 이혼을 요구한 것입니다. 결국 1991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해 이연걸은 리지와 새로운 가정을 꾸렸는데요. 다만 이후에도 한동안 황추연은 두 딸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와 이연걸의 모친과 함께 지내며 남편이 돌아오길 기대했다고 합니다.

불륜의 아이콘
홍상수와 김민희

지난 2016년 영화계는 물론 연예계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열애설이 있는데요. 바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무려 30여 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한 유부남인데다가 김민희와의 나이차가 22살이나 되어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는데요. 2016년 11월 홍 감독이 현재 아내를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김민희와의 관계를 인정했고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 당시에는 두 사람이 함께 나타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어머니의 대화(우먼센스)

당시 홍 감독의 아내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대로 결혼생활을 멈출 수 없다.'라며 이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더불어 '우리를 지금 이 지옥 속에 빠뜨려 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을 해가지고 김민희를 쳐다보고 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홍 감독이 생활비를 모두 끊는 바람에 딸의 유학비까지 아내 혼자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홍 감독은 자신의 딸에게도 '아빠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어. 그 여자가 내게 용기를 줬어. 이제 그 사람과 함께 할 거야'라며 자신의 불륜 사실을 당당히 알렸습니다.

가정부와 불륜으로
20살 때 결혼한 아내와 파경

1980년대 아스널 FC '최고의 레프트 백'으로 불리던 케니 그러햄 센섬은 아스널은 물론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20살 때 일찌감치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 안정된 삶이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스포츠 스타로서의 성공적인 삶은 '술과 여자'라는 악마의 속삭임 때문에 무너지게 되었는데요. 가정부와의 불륜으로 조강지처와 헤어졌고 급기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인생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불륜 관계였던 가정부와도 헤어지고 프로 축구 협회가 제공하는 월 100만 원 정도의 연금으로 겨우 살아간다고 하네요.

우사인 볼트에 이어
유부남 축구 선수까지

(왼)자기엘카와 아내 (오) 홀리 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 자기엘카는 에버튼서 12년 동안 뛰며 팀을 대표하는 수비수였는데요. 최근 친정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그는 선수로서의 활약보다 먼저 불륜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25살의 인스타그램 스타이자 모델인 홀리 영과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2017년에는 세계적인 육상선수 우사인볼트와 1년간 교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 홀리 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라는 사실을 자랑했는데요. 홀리 영이 자랑한 새로운 남친이 바로 10년 차 유부남인 필 자기엘카였던 것이지요. 남편의 선수 생활을 보좌해온 자기엘카의 아내는 크게 상심했지만 두 자녀를 생각해 남편에게 돌아오라고 요구했는데요. 자기엘카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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