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제왕 칼라거펠트, 그가 사랑한 샤넬의 뮤즈 20명

현대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2019년 2월 19일 8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샤넬의 설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죽은지 10년 뒤인 1983년 샤넬에 입사해 지금까지 샤넬을 이끌어 왔습니다. 한편 칼 라거펠트와 우리나라의 인연도 다시한번 주목 받고 있는데요. 2015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한복에 대한 오마주'를 주제로 패션쇼를 열었을 당시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극찬한 바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디와의 친분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디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샤넬의 협찬을 받고 칼 라거펠트와 찍은 사진으로 개인적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인간샤넬'로 불리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샤넬의 모델로 발탁되었고 강다니엘 역시 까다로운 샤넬의 협찬을 받으며 샤넬가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2009년 칼 라거펠트가 펜디 컬렉션 피날레에서 우리나라 디자이너 준지의 옷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모델 수주가 샤넬의 뮤즈가 된 것 또한 큰 인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칼 라거펠트는 수주 외에도 매력적인 모델들을 샤넬의 뮤즈로 발탁하면서 패션계와 더불어 모델계의 변화까지 선두해 나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패션의 제왕 칼 라거펠트가 사랑한 샤넬의 뮤즈 20명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1. 이네즈 드 라 프레상주

이네드 라 프레상주는 샤넬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의 혼을 가장 개성있게 표현한 뮤즈로 기억됩니다. 1983년 그녀는 샤넬의 설립이후 최초로 독점계약을 체결한 모델인데요. 그녀는 샤넬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을 닮은 짙은 갈색 머리와 진한 눈썹의 전형적인 프랑스 미인입니다. 칼 라거펠트의 사랑을 받은 뮤즈이지만 '샤넬걸'에 대한 의견차이로 칼과 크게 다툰 후 10년동안 지속된 그들의 뮤즈 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2011년에 2011 S/S컬레션에 쇼의 마지막 모델로 역사적인 복귀를 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샤넬의 쇼에 참석하는 등 50이 넘은 나이에도 샤넬의 뮤즈다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2. 클라우디아 쉬퍼

독일 출신인 클라우디아 쉬퍼는 모델로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칼 라거펠트의 눈에 띄어 오랜시간 샤넬의 뮤즈가 되었습니다. 칼 라거펠트 또한 독일 출신으로 그녀와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실제로 칼 라거펠트는 클라우디아 쉬퍼와만 작업한 사진집을 낼 정도로 그녀를 아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샤넬 광고에 등장하며 '샤넬 걸'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스텔라 테넌트

스텔라 테넌트는 이전까지 글러머러스하고 여성스러운 '샤넬걸'들과는 다르게 보이쉬한 모델로서는 최초로 샤넬의 뮤즈가 되었습니다. 스텔라 테넌트 이후로 샤넬에선 보이시한 모델 이미지가 유행하여 패션계 전체에서도 숏컷을 한 중성적 매력의 모델들이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녀는 샤넬과의 모델독점계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도 브랜드의 모델을 뛰어 넘어 샤넬의 완벽한 뮤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최근까지도 여전히 샤넬의 다양한 광고와 패션쇼에서 활약 중입니다.

4. 린다 에반젤리스타

칼 라거펠트는 린다와의 첫만남에서 바로 그녀를 샤넬의 뮤즈로 발탁했습니다.  그후 2013년 그녀는 클래식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샤넬의 오뜨 꾸뛰르 쇼 클로징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

5. 크리스틴 맥메너미

90년대 샤넬의 얼굴이었던 모델 크리스틴 멕메너미는 칼 라거펠트와 특별한 인연이 있기도 한데요. 바로 1997년 칼 라거펠트는 그녀만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제작해 준 것입니다. 크리스틴 멕메너미는 지금까지도 그 드레스를 간직하고 있다고 하네요.

6. 데본 아오키

데본 아오키는 일본-미국 혼혈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델입니다. 170cm가 안되는 작은 키에 주근깨가 가득한 얼굴을 당시 일반적인 모델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동서양의 미가 미묘하게 조합된 그녀는 동양인 최초, 16살 최연소 샤넬의 뮤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데본 아오키는 칼 라커펠트와의 인연으로 모델일을 은퇴한 뒤에도 샤넬쇼의 피날레 모델로 선 적이 있기도 합니다.

7. 안젤라 린드발

안젤라 린드발은 미국 출신의 슈퍼모델입니다. 2000년대 칼 라거펠트가 가장 사랑하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당시 모델스 닷컴이 선정한 모델 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모델계의 탑을 자랑했는데요. 하이패션 모델부터 커머셜 모델, 오뜨꾸뛰르, 빅토리아 시크릿까지 모든 패션쇼와 광고를 섭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후에도 칼 라거펠트의 부탁으로 샤넬 쇼에 선 적이 있을 정도로 샤넬의 특별한 뮤즈이기도 합니다.

8. 앨리스 데럴

앨리스 데럴은 영국출신 모델로 브라질 출신 엄마의 유전자를 받아 굵직한 이목구비가 매력적입니다. 다만 데럴의 터프한 이미지는 평소 샤넬이 추구하던 이미지와는 달라 많은 이들의 의심을 받았는데요. 데럴에 대해 칼 라거펠트는 '아주 강력한 개성을 지닌 모던걸'이라는 표현으로 극찬했습니다. 반삭의 머리, 코 위의 피어싱 그리고 록 스타 특유의 강렬한 바이브까지 지녔기 때문인데요. 그의 예상대로 데럴은 샤넬의 뮤즈로서 많은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9. 프레자 베하 에릭슨

프레자는 덴마크 출신의 모델로, 2000년대 중반부터 2014년까지 샤넬의 거의 모든 광고와 런웨이 그 외에도 칼 라거펠트가 하는 모든 작업들에 함께 했습니다. 스텔라 테넌트를 잇는 중성적인 매력의 모델이기도 한데요. 칼 라거펠트는 '이 시대의 진정한 모던 걸의 모습'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0. 아만다 할레치

아만다 할레치는 칼 라거펠트의 오랜 친구이자 샤넬의 뮤즈인데요. 실제로 칼 라거펠트와 함께 샤넬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면서 샤넬의 모든 디자인 과정에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칼 라거펠트는 그녀를 '파리 밖을 보는 나 자신의 눈'이라고 표현할 만큼 그녀를 크리에이티브 콜라보레이터로서 크게 인정했습니다.

11. 바네사 파라디

바네사 파라디는 프랑스의 여배우이자 가수인데요. 샤넬의 모델중 샤넬과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샤넬의 향수 모델로 발탁되며 샤넬과의 인연을 시작했는데요. 칼 라거펠트의 사랑을 받으면서 애니메이션 '파이의 유령'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칼이 직접 드레스를 제작해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바네사 파라디에 이어 그녀의 딸인 릴리 로즈 뎁이 샤넬의 뮤즈가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12. 안나 무글라리스

안나 무글라리스는 오랜시간 샤넬의 뮤즈로서 다양한 광고에 등장했는데요. 영화'샤넬과 스트라빈스키'에서 샤넬의 설립자인 가브리엘 샤넬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13. 오드리 토투

영화 '아멜리에'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오드리는 같은 해 향수 Nº5의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샤넬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코코샤넬'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기도 했습니다.

14. 카라 델레바인

카라 델레바인은 영국의 귀족 출신으로, 2012년 오뜨 구뛰르 주간 어린 나이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샤넬의 캣워크에 데뷔하게 됩니다. 게다가 샤넬의 'Reincarnation'쇼에서는 가수로서 그녀의 첫 커리어를 여는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15. 허드슨 크로닉

허드슨 크로닉은 3살 때부터 칼 라거펠트의 사랑을 받으며 컬렉션 무대에 올랐는데요. 샤넬의 최연소 뮤즈이자 샤넬의 왕자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허드슨 크로닉은 금수저 셀럽 2세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허드슨 크로닉의 아버지인 브래드 크로닉 또한 샤넬의 뮤즈로 활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샤넬의 모든 컬렉션 피날레에 칼 라거펠트와 함께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16. 블레이크 라이블리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세레나 역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인데요. 비슷한 시기에 샤넬의 액세서리 광고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칼 라거펠트는 그녀를 '아메리칸 드림걸'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17. 수주

세계적인 모델이자 한국의 자랑인 수주 역시 샤넬의 대표적 뮤즈 중 한명인데요. 수주는 칼 라거펠트와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일적으로는 매우 총애받는 뮤즈인것이 확실합니다. 한번은 칼이 '다른 모델은 필요 없어. 너만 찍을거야'라고 한적도 있다고 하네요.

18.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2년 처음 칼 라거펠트의 선택을 받은 이후 놀랍도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양한 샤넬의 광고에 등장했는데요. 향수에서 부터 아이웨어, 액세서리, 뷰티 등 모든 방면의 광고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19. 윌로우 스미스

칼 라거펠트는 각 시대의 잇걸들을 사랑했는데요.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윌로우 스미스 역시 그의 뮤즈가 되어 아이웨어 광고의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당연히 매 시즌 샤넬 컬렉션의 프론트로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게 되었지요.

20. 릴리 로즈 뎁

릴리 로즈 뎁은 1990년대 샤넬의 뮤즈였던 바네사 파라디의 딸로도 유명한데요. 아마 태어날 때부터 샤넬걸의 운명을 타고 난 듯합니다. 어머니 바네사 파라디에게서 파리지앵의 우아함을, 아버지 조니 뎁에게서는 와일드한 영혼을 물려받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매력을 타고난 그녀가 샤넬의 뮤즈로 발탁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