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3월 29일 최지우는 결혼식 당일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보도된 자료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최지우의 사진 3장과 함께 최지우가 평범한 회사원 남성과 1년간 교제 끝에 당일 결혼식을 치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교제 기간을 제외하면 결혼 상대에 대한 그 어느 것도 공개하지 않은 셈이지요.
결혼상대가 비연예인일 경우 비공개 결혼식이 당연해진 요즘이지만 한류스타 최지우의 극비결혼에 대해서 팬들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지우 남편에 대한 지라시가 돌기 시작했고 날마다 부풀려지는 지라시 속에서 최지우의 남편은 이름, 나이, 근무지에 '대기업 임원의 조카'라는 설명까지 구체화되었지요.
소문이 사그라들기는커녕 점차 사실처럼 구체화되자 결국 소속사는 지목된 인물이 최지우의 남편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2018년 8월, 디스패치에 의해 최지우 남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지라시가 루머였음이 밝혀졌지요.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최지우 남편은 1984년생으로 최지우보다 9살 어린 연하남입니다. 2014년부터 'O2O' (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생활앱을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알려졌지요. 또 해당 보도에는 사업 초반 최지우가 직접 투자 지원을 도왔다는 지인의 증언도 있었는데요. 해당 지인은 최지우의 남편이 최지우를 만나면서 개명했으며 두 사람은 3년여간 인연을 이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나간 후 최지우의 소속사에서 보도 내용을 인정하면서 최지우 남편에 대한 지난 루머는 일축되었습니다. 각종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취재에 따르면 최지우는 결혼 전부터 살던 논현동 빌라에 신혼살림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지요.
그리고 같은 해 연말 최지우는 평소 친분이 있던 후배 손호준의 부탁들 받고 예능 프로에 출연했습니다. 결혼 후 첫 방송 출연으로 부담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부'라는 프로그램의 선한 취지와 후배 손호준과의 의리를 고려해 출연을 결심한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결혼 전과 다름없이 청순한 미모를 선보인 데다 보다 친근한 옆집 언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냈습니다.
이후 지난해 연말 최지우는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5월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는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임신 7개월이던 지난 2월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에 특별출연하면서 임산부라는 사실을 믿을 수없이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출산을 앞둔 46세 산모 최지우는 최근 만삭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최지우는 화이트 원피스에 화관을 착용하고 풍선을 들고 있는데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풍선의 문구가 'BABY'와 'GIRL'인 것을 보고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딸로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만삭의 배와 환한 미소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워 보이는 최지우는 사진과 함께 편지로 근황을 덧붙였습니다. "드디어 예정일을 보름 앞두고 있다. 간단히 집 앞에서 셀프 사진도 찍었다"라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19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 어렵게 출산준비를 하시는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나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지요.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으로 지칭한 최지우가 순산하면서 많은 예비맘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한편 출산 후 엄마가 된 최지우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