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조은심인 송가인이 대학시절 조명덕으로 불린 이유

결혼적령기의 아들을 둔 부모님들 사이에 일등 며느릿감을 꼽으라면 가수 송가인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선하고 복스러운 미모에 노래 실력은 물론 싹싹한 말투까지 전국 예비 시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할만한 송가인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이후 행사비가 회당 3천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능력까지 갖춘 며느릿감으로 불리는데요.

최근 한 예능프로를 통해 계량 없이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수준급 요리실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최고의 신붓감이자 며느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스스로 "일등 며느리감인데 남자가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지요.

요리실력부터 경제적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도 '남편감'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는 송가인은 어린시절부터 일찍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최근 한 예능을 통해 20년 지기 절친인 소리꾼 조유아, 서진실과 함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송가인은 "나는 어렸을 때 28살에 결혼을 해야지 했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친구들 역시 "얘는 항상 빨리 결혼해야지 했었다"라며 증언했지만 송가인은 "막상 사회에 나와서 현실을 보니까 아니더라"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송가인은 '미스트롯'에 출연하기 전만 하더라도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면서 가수라는 꿈을 위해 연애나 결혼은 잠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송가인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연애담은 거의 없습니다. 농사와 굿을 병행해서 번 돈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자신의 뒷바라지를 한 부모님을 생각하며 송가인은 연애보다는 일에 집중하고 살았지요.

돈 때문에, 미래 때문에 연애까지 포기하고 지냈다는 송가인은 친구들과 함께한 방송을 통해 귀여운 과거를 공개했는데요. 포장마차에 들러 친구들과 곱창 닭볶음탕을 먹던 송가인은 대학시절 헌팅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송가인은 "대학 1학년 때였다"라며 "갑자기 어떤 남학생들이 오더니 술 한 잔 같이 먹자면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에 친구 서진실은 "난 처음 보는데, 진실이란 이름이 흔하지 않으니까 가르쳐 주기 싫었다"라며 "기숙사가 예지동에 있어서 '서예지입니다'라고 그랬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송가인이 '조명덕입니다'그러더라"라고 폭로했습니다. 당시 전북 김제시 명덕동에 주소가 있던 송가인이 자신의 본명인 조은심대신 조명덕이라고 가명을 지어 사용한 것이지요. 이에 또 다른 친구인 조유아는 "난 걸어 다닌다고 조통학"이라고 털어놔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처음 보는 남자들에게 이름을 공개하기 꺼려진 여대생들의 귀여운 순발력이 발휘된 순간이네요.

헌팅으로 만난 남자에게 이름을 밝히지 못할 정도로 연애에 숙맥이었던 여대생 조은심은 작고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많으면서도 내숭 없는 털털한 성격 때문에 정작 남자친구를 사귀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송가인의 절친인 조유아는 한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송가인이 3 대 3 미팅을 나갔다가 내숭을 떠는 두 친구 사이에서 혼자서만 남자들의 호감을 얻지 못해 속상해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친구들과 함께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나는 매력 있는 사람이 좋다. 아무리 잘 생겨도 말이 안 통하면 진짜 별로다. 그 사람이 억만장자여도 싫다"라며 "나는 상남자 스타일이 좋다"라고 전했습니다.

'상남자스타일'은 송가인이 꾸준히 어필해 온 이상형입니다. 앞서 다른 예능에서 송가인은 숙행의 소개팅을 응원하며 "연인이랑 등산을 가보면 성격이 나온다더라. 허벅지 튼실해야 남자구실도 하고"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예능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허벅지가 튼실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김종국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MC인 신동엽이 "건장한 게 꼭 근육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냐"라고 묻자 "마른 사람은 조금 매력 없게 느껴진다. 이왕이면 살보다는 근육이 좋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지요.

한편 지난해 송가인은 살던 원룸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어머니와 부동산 투어를 나섰고 이때 송가인의 어머니는 말끝마다 "결혼해야지"라는 멘트로 딸의 결혼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무명시절을 잘 이겨내고 가수로서 꽃길을 걷고 있는 송가인에게 결혼은 아니더라도 연애를 할 여유 정도는 생긴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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