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년 만에 마포구 합정동에 120억 상당의 사옥을 마련하며 대박 성공을 이룬 젊은 사업가가 있습니다. 바로 코스메틱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보희 대표인데요. 한 아이의 엄마이자 SNS 인플루언서, 하루 33억 원 매출을 기록하는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까지 맡고 있는 그녀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듯합니다. 진솔한 마케팅 전략과 진정성 있는 고객과의 소통으로 2019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코스메틱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보희 대표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내가 쓰려고 만든 화장품
티르티르는 2016년 이보희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인데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물광 피부를 표현하는 화장품을 개발, 출시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 대표는 티르티르 론칭 전 의류 쇼핑몰을 운영했는데요. 당시 쇼핑몰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자주 하다 보니 피부가 약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 제품이나 피부과 제품 등을 사용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것이 지금의 티르티르로 발전했다고 하네요. 티르티르는 이 대표가 자신의 피부에 직접 바르기 위해 개발한 만큼 건강한 화장품을 지향하기 때문에 EWG 1등급의 자연주의 원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매출 33억 원
티르티르는 광고 없이 고객 후기와 SNS 입소문만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입니다. 2017년에는 론칭 5개월 만에 매출 60억 돌파, 2018년 총매출 200억 원이 넘고, 하루 매출 33억 원을 달성하며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2017년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대상, 2018년에는 대한민국 우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제품력
티르티르의 제품은 K-뷰티 사상 최초로 2019 S/S 파리,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auther magazin에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유럽 현지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하는데요. 티르티르는 유럽은 물론 중국과 베트남, 두바이, 미국 등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9년에는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착한 기업
티르티르는 2018년 연말 반값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생긴 실수로 오히려 신뢰도가 크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이벤트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요. 시스템 오류로 인해 20,000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보희 대표는 주문 취소를 하지 않고 2만 건의 제품을 모두 반값에 배송했습니다. 덕분에 고객들은 티르티르에 대해 무한 신뢰를 쌓게 되었지요. 또한 꾸준한 선행으로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쌓고 있는데요. 2018년 4월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사단법인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50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6월에는 한국 미혼모 지원 네트워크에 5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영 앤 리치 SNS 스타
이보희 대표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인데요. 이는 이 대표가 SNS 스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16만 명이나 가진 인플루언서인데요. SNS 상에서 이 대표는 뽀이언니, 물광전도사, 성공한 아기 엄마로 유명합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일상을 고객과 공유하면서 이를 마케팅에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행복한 모습을 꾸준히 공개해 온 이 대표는 최근 아기와 엄마까지 고객층을 확장하면서 안티에이징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 대표는 SNS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젊고 당당한 마인드까지 함께 나누는데요. 이렇듯 고객과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이 대표만의 성공 비결이 되었습니다.
한편 티르티르는 게릴라성 할인 행사를 자주 기획해 실검을 장악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3월 6일 오후 11시 50분까지는 전제품 15% 세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중 선착순 1,000명에 한해는 반값 세일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면서 홈페이지에 사용자가 몰려 접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