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utation Institute는 기업 명성 관리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전 세계 기업 평판 조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각 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 기업에 대해 느끼는 감정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조사를 진행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 삼성은 과연 몇 위에 랭크되었는지 궁금한데요. 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기업 BEST 10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출처-한국일보
10위 Bosch, 독일
보쉬는 자동차 부품의 최대 공급 업체이자 다국적 엔지니어링 및 전자회사인데요. 3년 연속 상위 10위에 들어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환경 및 교육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하네요.
9위 Netflix, 미국
넷플릭스는 2014년 24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성 추문에 휩싸인 케빈 스페이시와의 결별을 선언했는데요. 그가 출연 중인 하우스 오브 카드를 2018년 시즌 6를 끝으로 종영하기로 한 것입니다. RI는 넷플릭스의 이러한 행보가 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8위 Michenlin, 프랑스
매년 20위권 안에 들어온 미슐랭이 올해는 드디어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미슐랭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타이어 회사로 1900년부터 시작한 레스토랑 평가인 미슐랭 가이드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7위 Canon, 일본
캐논은 9년 연속 10위권에 들었습니다. 캐논은 상품과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의 기업 운영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6위 Sony, 일본
소니는 2018년 6위에서 다소 떨어진 성적이지만 9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기업의 책임에 대한 인식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판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소니는 과학과 기술의 영역을 넘어 환경 및 교육의 영역에까지 관심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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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Microsoft, 미국
기술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마이크로소프트가 5위에 랭크된 것은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버그나 업데이트에 대해 투명한 방식으로 대처하면서 대중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위 Adidas, 독일
독일 스포츠 의류 업체인 아디다스는 3년 연속 상위 10위에 머물렀는데요. 특히 작년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성과가 의미 있습니다. 특히 아이다스는 기업의 책임 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아디다스는 다우 존스의 지속 가능성 지수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3위 Walt Disney, 미국
월트 디즈니는 9년째 상위 10위에 랭크되고 있는데요. 여러 세대에 걸쳐 개발된 콘텐츠들이 대중들과 깊은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리더십과 재무 실적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2위 Lego, 덴마크
레고는 3년 연속 2위에 랭크되었는데요. 교육, 지속 가능성, 사회 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1. Rolex, 스위스
롤렉스는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회사입니다. 롤렉스는 스포츠, 과학, 예술 분야의 수많은 유명 인사들과 협력하는 방식을 사용해 기업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는데요. 영화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 스키 선수 린지 본, 가수 마이클 부블레, 해양 생물학자 실비아 얼 등과 제휴하였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삼성은 52위에 머물며 10위권에 랭크되지 못했는데요.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공동 10위에 오른 후에는 상위 10위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 2016년에는 17위, 2017년에는 44위, 2018년에는 26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는 LG전자가 48위에 랭크되며 52위에 오른 삼성과 57위에 오른 애플을 제쳐 주목을 끄는데요. LG전자는 2015년 79위, 2016년 61위, 2017년 63위, 2018년 4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