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어린 남자와 결혼해 잘 사는 스타 7명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그의 아내이자 퍼스트레이디인 브리짓 트로뉴 러브스토리를 아십니까? 마크롱은 프랑스 아미앵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문학과 라틴어 선생님이었던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요. 당시 마크롱은 15세였고 트로뉴는 3명의 자녀를 둔 39세의 유부녀였습니다. 둘은 트로뉴가 맡고 있는 연극반에서 활동하다가 사랑에 빠졌고 결국 2006년 트로뉴가 이혼하면서 마크롱과 결혼하게 됩니다. 당시 마크롱은 29세, 트로뉴는 54세였다고 하네요. 이 커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놀라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연상연하 커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이 차 많이 나는 연하남과 결혼한 스타 7명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1. 한혜진♥기성용(8살 차이)

한혜진은 1981년생으로, 1989년생인 기성용과는 8살 차이가 납니다.

출처-한혜진 인스타그램/뉴스동아

기성용은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당시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던 한혜진을 뽑기도 했는데요. 당시에는 한혜진이 가수 나얼과 공개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MC를 배려한 방송용 멘트로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혜진이 나얼과의 결별을 인정하면서 2013년 한혜진과 기성용은 열애설이 났는데요. 당시 두 사람의 연애 시작 시점에 대해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3년 힐링캠프의 하차를 앞두고 한혜진이 직접 게스트로 나서며 다양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한혜진에 따르면 전 연인인 나얼과는 2012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으나 11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아닌 개인사에만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까 봐 미리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힐링캠프'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초부터 정식으로 교제했다고 알려졌는데요. 6개월 만인 2013년 6월,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기성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이기 때문에 부부는 결혼 직후 영국으로 건너가 생활 중인데요. 2016년에는 딸 시온 양을 낳아 세 식구가 되었습니다. 최근 한혜진은 JTBC '한 끼 줍쇼'에 출연해 6년 차 결혼생활에 대해 살짝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해 '기서방이 정말 착하다. 가족과 축구 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근데 손이 많이 간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매일경제/스포츠투데이

2. 김가연♥임요한(8살 차이)

김가연은 1972년생으로, 1980년생인 임요환과는 8살 차이가 납니다. 김가연은 이미 1995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둔 엄마였는데요. 1998년 이혼하게 되면서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김가연은 중국에서 열린 한 스포츠 행사장에서 원래 참석하기로 한 윤정수가 사정상 불참하게 되면서 대신 투입되었고 당시 임요환과 처음 만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첫 열애설에는 강력 부인했으나 2009년 두 번째 열애설이 터지자 2010년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김가연과 임요환은 2011년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가정을 꾸렸습니다.

출처-김가연 인스타그램

또한 시험관 시술 시도 4년 만에 2015년에는 소중한 둘째 딸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6년 늦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당시 결혼식 날짜를 사회를 맡기로 한 유재석의 스케줄에 맞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미주한국일보/김가연인스타그램

3. 백지영♥정석원(9살 차이)

백지영은 1976년생으로, 1985년생인 정석원과는 9살 차이가 납니다. 두 사람은 2011년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2013년 6월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사실 백지영은 첫 만남에서 정석원에게 반해 나이차를 알고도 교제를 시작했지만 연예계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되는 정석원에게 '백지영'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이 미안해 이별을 고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석원이 '나 백지영 남자 맞잖아. 그게 왜 안 좋은 거냐.'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연애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백지영 인스타그램/이투데이

지난 2013년 10월에는 백지영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정석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백지영은 정석원과의 결혼에 대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 연하와 결혼해서 좋은 게 아니라 정석원이 연하라서 좋다.'라며 특히 유산을 겪었을 때 정석원의 진가를 봤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들 그리고 사위로서 역할을 다했다. 또한 제가 너무 우울해하니까 타이즈를 신고 돌아다니는 등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남편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보였습니다.

SBS '힐링캠프'

이후 부부는 결혼 4년 만인 2017년 첫 딸 하임 양을 출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하지만 2018년 2월 정석원이 마역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소식이 알려진지 며칠 후 백지영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남편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아내 된 사람으로서 함께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오랜 시간 이날을 기다렸고 또 기대해 주셨던 많은 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한국경제/스타뉴스

4. 이사강♥론(11살 차이)

이사강은 1980년생으로, 1991년생인 론과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이사강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동안의 화려한 미모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데요. 더불어 이사강의 아버지가 2004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대구 대형 치과의 병원장이고 친언니가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도이로 연예계 대표 금수저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출처-이사강 인스타그램

사실 이사강이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한류 스타 배용준과의 열애 때문이데요. 한류스타 배용준과 헤어지고 이사강이 선택한 남자는 아이돌 그룹 빅플로의 멤버인 론입니다. 이사강과 론은 지난 2018년 11월 열애설과 함께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부천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서로에게 반했다는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해 왔는데, 2019년 론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서둘러 결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1월 26일 혼인신고를 먼저 한 두 사람은 결국 2019년 1월 27일 부부가 되었습니다.

최근 부부는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고 있기도 한데요. 두 사람은 부모님 앞에서도 백허그를 하는 등 진한 스킨십을 보이고, 장모님과 셋이 한 침대서 동침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N '모던패밀리'

5. 지연수♥일라이(11살 차이)

지연수는 1980년 생으로 1991년생인 일라이와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지연수는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동안 미모와 완벽한 몸매 덕분에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한데요.

출처-뉴스인사이드

지연수는 지인과의 모임에서 일라이를 처음 만나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것을 장난으로 받아넘겼다고 합니다. 일라이가 귀찮게 말을 걸고 연락처를 달라고 해 지연수는 자신의 이름을 마봉춘이라고 소개하고 연락처 대신 계좌번호를 찍어주며 보이스 피싱이 자신의 직업이라고 했다는데요. 이후 지인을 통해 다시 연락해 온 일라이가 진지한 만남을 제안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아이돌이라는 직업 때문에 스케줄이 바쁜 데다가 두 사람의 나이차로 인해 루머까지 생기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별을 고했던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별 후 상사병이 난 일라이 때문에 현재의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지연수에게 사정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아들 민수를 낳아 가정을 꾸렸습니다.

출처-일라이 인스타그램

이후 2017년 6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최근 지연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연하 남편 일라이의 철없는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지연수는 '결혼 전부터 내가 연상이니 데이트 비용을 썼다. 비싼 차도 비용을 대줬다. 결혼 후 내가 차를 팔자고 하니 반년 후 슈퍼카를 계약했더라. 상상도 못했다. 월세 사는데 자동차 리스비, 유지비까지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어야 했지만 남편이 너무 좋아해 내가 가진 것을 다 팔았다. 가방, 보석, 명품은 물론 엄마가 옷 사입으라고 준 상품권도 팔아서 생활비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6. 미나♥류필립(17살 차이)

미나는 1972년생으로 1989년생인 류필립과는 17살 차이가 납니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응원해주시는 양가 부모님도 처음에는 충격이 심하셨던지 열애설이 난 직후 미나의 어머니는 미나에게 '제정신이냐'라며 직언을 했고, 류필립의 어머니는 혼자 엉엉 울었다고 하네요. 이후 류필립이 군에 입대하면서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미나는 2년여 시간을 이겨내고 꽃신을 신었습니다. 미나와 류필립은 3년의 열애 끝에 마침내 2018년 7월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출처-미나 인스타그램/이투데이

이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당시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본인 나이보다 10살 정도는 어른스럽다. 힘든 일은 자기가 다 하려고 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자연임신을 기대하며 노력 중인 미나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미나는 108배에 물구나무서기까지 하며 임신을 기대했는데요. 의사는 '자연 임신을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이제 다른 방법을 결정해야 될 때다. 제 생각에는 시험관 시술을 해야 될 때인 것 같다.'라고 진단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7. 함소원♥진화(18살 차이)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1994년생인 진화와는 18살 차이가 납니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꾸준히 활동해 왔는데요. 한동안 한국에서의 활동이 뜸했습니다. 당시 함소원은 중국에 머물고 있었는데 중국인 친구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진화가 함소원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일 파티에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눈 후 진화는 반지를 주며 함소원에게 고백했고 처음에는 거절하던 함소원도 진화의 끈질긴 구애에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함소원은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자신의 나이와 한국의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후 연락이 끊겼던 진화가 이틀 만에 전화를 해 함소원에게 '정신 차려. 나이가 몇 살인데 놀러 다녀. 빨리 결혼하고 아기 낳아야 해. 빨리 결혼하자.'라며 몰아붙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연애 6개월 만인 2018년 1월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출처-함소원 인스타그램

 

지난 2018년 6월부터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달달한 신혼생활과 함께 임신과 출산까지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전과정을 공개하여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함소원은 수술 직전 긴장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오는 등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2018년 12월 18일 3.3kg의 건강한 딸 혜정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출처-뉴스엔

 

한편 진화는 웨이보 팔로워가 20만 명인 중국의 SNS 스타이자 의류 사업가입니다. 하얼빈 출신의 대규모 농장 사업가 집안의 2세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내의 맛에 진화의 부모님이 출연하여 큰 웃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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