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출에게 매주 고백했다는 여배우까지, 먼저 고백해 결혼까지 골인한 여자 스타들

사랑 앞에서는 성별도 순서도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겠지요.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이 얻는다는 말처럼 용기 있는 미인이 사랑을 쟁취하는 법인가 봅니다. 연예계에도 용기 있게 사랑을 쟁취한 미녀 스타들이 많은데요. 먼저 프러포즈해 결혼까지 골인한 여자 스타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띠동갑 차이 나는 이 오빠
내가 결혼해줘야 할 거 같아, 이유리

이유리는 방송을 통해 '남편보다 시어머니에게 먼저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이유리의 시어머니는 호산나 교회의 여목사님으로 이유리의 남편 역시 교회 전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유리는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을 통해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후 4년간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만 지냈다고 합니다. 당시 이유리는 목사인 시어머니를 존경하며 가족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친한 오빠로만 지내던 남편에게도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고백을 고민하게 되었지요.

특히 남편이 자신과 띠동갑인 만큼 '이 사람 나이가 있으나 연애하는 것은 안되겠다.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후 남편을 놀이터로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거절했던 남편도 이유리가 계속해서 진심을 전하자 이를 받아들였고 그로부터 1년 후인 2010년 9월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선 키스 후 고백
동갑내기 친구와 사랑에 빠진 나르샤

나르샤는 아프리카 세이셸에서 남편과 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연애와 프러포즈 역시 결혼식만큼 특별했습니다. 나르샤의 남편은 나르샤와 동갑내기인 쇼핑몰 CEO 황태경인데요.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입니다. 늘 만나는 친구들 모임에 속해있던 두 사람은 친구 관계이면서도 늘 황태경이 나르샤를 집에 데려다주는 특별한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언젠가부터는 데려다주는 것이 아니라 차안 데이트가 되어가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비가 많이 내리던 날 담벼락에 차를 세워 놓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첫 키스까지 하게 되었지요. 그 후 첫 키스를 하고 한 달쯤 지났을 무렵 나르샤가 황태경에게 '너 나랑 사귈래?'라고 뒤늦은 고백을 해 정식 교제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SBS '자기야' 출연 당시 황태경이 '나는 키스 후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하자 나르샤는 '키스는 키스다. 키스는 좋으니까 사귀지 않아도 할 수 있다.'라며 반박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귄 지 백일 되던 날에도 쇼핑몰 사업으로 바쁜 황태경을 대신해 나르샤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만 원짜리 100장으로 만든 돈 꽃다발을 선물해 감동을 주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두 사람은 2016년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세 번 차여도 네 번째 다시 고백
매니저에게 대시한 배우 조은지

조은지는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해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스타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은지의 남편은 소속사 프레인 TPC의 박정민 대표인데요. 조은지는 2006년 매니저로 만난 박 대표에게 반해 먼저 대시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세 번씩이나 차이기도 했다는데요. 당시 조은지는 '네가 뭔데 나를 차.'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조은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직진 고백을 이어간 끝에 박 대표의 마음도 흔들렸습니다.

조은지의 고백을 세 번이나 거절한 이후 어느 날 박대표는 조은지에게 먼저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결혼할 상대를 찾아야 한다.'라는 박 대표의 말에 조은지는 '저도 결혼하고 싶어요.'라며 다시 한번 적극 대시를 했지요. 덕분에 두 사람은 2009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5월 부부가 되었습니다.  

촬영 중이던 드라마 조연출에게 대시
거절당하면서 매주 고백했다는 박지영

배우 박지영은 198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는데요. 전국춘향선발대회를 선에 뽑힐 만큼 미모가 출중한데다 연기력도 안정적이라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93년 우리나라 최초의 시트콤 격인 SBS '오 박사네 사람들'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시트콤 형식이다 보니 예능국의 PD가 연출을 맡았다고 합니다. 특히 당시 조연출이던 윤상섭 PD는 박찬호 닮은 꼴로 방송국 내에서는 잘생긴 얼굴로 유명 인사였다고 하는데요. 박지영은 윤 PD에게 반해 '커피 한잔하자'라며 먼저 대시했고 돌아온 대답은 '커피 안 마신다.'라는 거절이었습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박지영은 '그럼 술을 마시자'라며 주말 데이트를 제안했다는데요. 윤 PD는 이 역시 '주말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잔다'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박지영은 매주 윤 PD에게 데이트를 제안하며 적극 대시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마음을 연 윤 PD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을 건네며 결혼하자며 청혼했다고 하네요. 한편 현재 윤 PD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방송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박지영 역시 남편을 따라 이주한 뒤 촬영 시에만 한국에 들르는 베트남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18살 때 만난 10년 지기 오빠에게
연애 빼고 결혼하자 고백한 소이현

최근 SBS 동상이몽 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이현 역시 인교진에게 먼저 프러포즈한 경우인데요. 소이현은 18살의 나이에 같은 소속사에서 인교진을 처음 알게 되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08년 4월부터 방영된 SBS '애자언니민자'에서 호흡을 맞추며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는데요. 소이현은 애절한 장면을 찍으면서 '만약 이 오빠가 나랑 사귀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드라마가 끝난 후 먼저 말을 꺼낸 건 인교진이었는데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소이현에게 '우리 이러지 말고 그냥 만나자'라고 했지만 오랜 우정이 끝날까 봐 두려웠던 소이현은 그 자리를 도망쳐 두 달간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교진을 잊지 못했고 당시 진행하던 '섹션TV 연예통신'의 생방송 내내 고민하다가 방송이 끝나자마자 인교진에게 '나랑 술 먹자'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소이현은 말없이 소주만 서너 잔 들이켜고는 바로 '우리 그냥 결혼하자. 안지도 10년 넘었고 뭘 사귀냐. 부모님도 다 아는데 그냥 결혼하자.'라며 당돌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시아버님께 전화를 걸어 교제를 선언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져"
당돌한 프러포즈로 결혼 성공한 이태란

최근 이태란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태란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벤처 사업가 신 씨와 결혼해 현재 결혼 6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이태란이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이태란의 나이가 39살이라 결혼하는 나이가 마흔을 넘지 않으려고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태란은 만난 지 단 3개월 만에 신 씨에게 당돌한 프러포즈를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기에 이태란이 먼저 '결혼할 거면 만나고 아니면 헤어지자.'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지요. 결국 며칠간 고민 끝에 신 씨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라며 연락을 해왔고 덕분에 이태란은 2014년 3월 정확히 40살의 나이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