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이 '이것' 안 보여준다면 바람피운다는 증거

최근 한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남편에게 '오늘부터 바람피울 거야'라고 불륜을 선언하며 엔딩을 맞이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는 많은 이들이 바람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 컸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바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그 충격적인 결과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10명 중 3명은 겪었다는
연인의 바람

jtbc 바람이 분다

최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미혼남녀 총 432명(남 210명, 여 222명)을 대상으로 ‘바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충격적이게도 응답자의 30.1%가 연인의 바람으로 이별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연인의 바람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바로 이별을 고한다’(74.5%)가 가장 일반적인 답변이었는데요. 반면에 바람피운 연인을 용서하고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0.9%에 불과했습니다.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다만 ‘사실을 알아도 일단 모르는 척하고 넘어간다’(15.3%) 거나 ‘바람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뒷조사를 한다’(3.9%)는 등의 의견도 나왔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의 외도를 받아들이고 이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바이겠지요.

OOO 안 보여준다면
바람피운다는 증거

이번 설문에서는 연인의 외도를 눈치챌 수 있는 행동을 함께 조사하기도 했는데요. 남성은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길어진다’(32.4%), ‘휴대폰을 안 보여준다’(29.5%), ‘약속을 자주 미루거나 취소한다’(16.7%)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반면 여성은 ‘휴대폰을 안 보여준다’(42.8%)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실제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울 때 휴대폰을 숨기는 행동을 했다는 경험에서 나온 답변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길어진다’(19.8%), ‘SNS, 메신저 프로필에 연애 중인 상태를 티 내지 않는다’(17.1%) 등으로 바람을 눈치챈다고 답했는데요.

남녀 모두에게서 휴대폰을 안 보여주는 것이 가장 의심받는 행동으로 꼽힌 점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많은 연애가 SNS나 메신저 등 휴대전화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꽤 합리적인 추론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한편 응답자의 10명 중 9명(88.9%)은 바람이 습관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람을 한 번도 안 피운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피운 사람은 없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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