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는데도 자꾸 의심스러운 건 기분 탓? 수차례 열애설 부인하고 있는 스타 커플

배우 소지섭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를 인정하고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소지섭이 톱스타급 배우인 만큼 열애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열애 인정의 배경에 결혼 가능성을 제기하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톱스타들이 공개 연애를 꺼리는데요. 이는 공개 연애가 광고 수익 등 실질적으로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수차례 열애설을 부인해 왔지만 여전히 의심을 사고 있는 스타 커플들도 있는데요.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자꾸 의심스러운 스타 커플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미국에서 마트 데이트?
강동원 ♥ 한효주

지난 2018년 7월 강동원과 한효주의 미국 만남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공개된 이 사진에는 강동원과 한효주가 편안한 복장으로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은색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있지만 남다른 기럭지와 아우라를 숨길 수는 없었는데요. 특히 강동원의 손에 장 본 물건이 가득 담긴 봉투가 들려있어 함께 마트 데이트를 하고 돌아가는 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두 한류스타의 만남이다 보니 해당 사진은 대만 언론을 통해 먼저 인용 보도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강동원은 영화 촬영차, 한효주는 영화 관계 미팅 차 각자 방문했다가 일정이 겹쳐 지인들과 몇 차례 식사를 한 것뿐이라는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 두 사람은 평소에도 맛 집을 공유하는 친한 동료 사이라며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양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는 강동원과 한효주를 앞서 이태원과 일본 등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인 강동원과 1987년생으로 올해 33살인 한효주는 나이차뿐만 아니라 비주얼 상으로도 매우 어울리는 커플의 모습인데요. 때문에 대중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네티즌 수사대에게 딱 걸렸다고?

박서준 ♥ 박민영

박서준과 박민영은 지난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달달한 커플의 모습을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워주었는데요. 드라마 속 부회장님과 김비서의 케미가 워낙 좋아서였을까요? 드라마 종영 직후 두 사람의 열애 기사에 결혼설까지 더해져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보도된 기사에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이미 3년 동안 교제한 연인 사이인데다 박민영의 캐스팅 과정에 박서준의 영향이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곧바로 연인 관계가 아니라며 열애설을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증거라며 수많은 사진과 증언이 넘쳐났는데요. 특히 캘리포니아, 홍콩, 일본 등을 같은 날짜에 방문한 사진들이 공개되며 '우연이 반복되면 의심할 만하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결국 박서준은 인터뷰를 통해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박서준은 캐스팅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고 관여한 적이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열애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답했다가 기자들의 재질문에 '특정 인물과의 열애가 아니라 제 인생에 있어 열애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것'이라며 정정하기도 했지요. 더불어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단점이 더 많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일부 네티즌 사이에는 박서준이 공개 연애를 꺼리는 만큼 이번에도 사실을 숨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제2의 송송 커플?

현빈 ♥ 손예진

올해 1월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나오며 열애설이 불거졌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 목격담에는 현빈과 손예진, 그리고 손예진의 부모가 함께 골프를 친 뒤 삼계탕 전문점에서 다정한 분위기로 식사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서 또 다른 네티즌도 '현빈과 손예진이 LA에 있다.'라는 글을 남겨 열애설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미국 동반 여행설에 대해 즉각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현빈이 개인 업무상 해외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손예진과 동반 여행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각자 스케줄이 있었고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이었지요. 하지만 열애 부인 11일 만에 실제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다시 한번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격히 번진 해당 사진에는 모자를 푹 눌러쓴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는데요.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만난 적도 없다'라는 두 사람의 첫 번째 해명은 거짓으로 밝혀졌는데요.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만난 적은 있지만 열애는 아니다'라며 번복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어서 미국 체류 중 지인들과 함께 만난 것뿐이라는 것이지요. 두 사람의 입장 번복으로 인해 대중들은 열애설 진위에 더욱 의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최근 두 사람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드라마에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은 '박지은 작가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른 척할게요. 로맨스 하세요.'라는 넒은 아량을 베풀기도 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드라마 동반 출연에 대해 송혜교와 송중기 커플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실제로 송혜교와 송중기 커플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데다 여러 차례 열애설에 부인해 오다가 마침내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 부부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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