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와의 짜릿한 하룻밤, 세계의 놀라운 수중 호텔&레스토랑 7곳

오는 2020년 부산에 수중 호텔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려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2만 4000t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300여 개의 객실을 포함한 아쿠아 월드 휴양 콘도미니엄이 기장군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수중 호텔 객실은 한쪽 벽면 전체가 수족관으로 되어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이미 세계에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수중 호텔들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놀라운 수중 호텔과 수중 레스토랑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화장실에서 니모와 눈 맞추고 민망,

수중 호텔 BEST"

두바이, Atlantis The Palm Dubai

아틀란티스 더 팜은 두바이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세워진 첫 번째 리조트인데요. 총 23층의 높이에 1,539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언더워터 스위트룸은 바닷속 로망을 그대로 현실화 시킨 객실인데요.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창 너머로 바다 파노라마를 감상하다 보면 인어공주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실에서도 침실에서도 심지어 욕실에서도 바닷속을 볼 수 있으니 물고기들과 금방 친해지겠네요. 호텔 숙박 시에 워터파크 이용 또한 무료인데요. 특히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워터슬라이드라는 상어 수조 워터 슬라이드는 노약자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싱가포르, Resort World Ocean Sweet

싱가포르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 센토사에는 리조트 원드 센토사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호텔, 레스토랑,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휴양을 위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센토사 SEA 아쿠아리움은 거대한 수중 아크릴릭 돔을 통해 바닷속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경이로운 광경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 아쿠아리움의 숨겨진 핫플레이스가 바로 오션 스위트입니다. 오션 스위트에는 침대 바로 맞은편 대형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수족관에는 4만 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이 있어 바닷속을 누비는 꿈을 꿀지도 모르겠습니다. 

탄자니아, The Manta Resort Pemba Island

탄자니아 펨바 섬에 있는 만타 리조트에는 언더워터 룸이 있는데요.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세워진 이 호텔은 수중에 위치한 객실과 바다 위의 1층 그리고 옥상 이렇게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옥상에서는 태닝을 하며 프라이빗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언더워터 룸의 하이라이트는 지하 객실이지요. 수심 4m에 위치한 이 객실에서는 360도로 바닷속 경치를 볼 수 있는데요. 인공 아쿠아리움이 아닌 실제 바닷속이라는 사실이 더욱 감동을 자아냅니다. 

스웨덴, Utter Inn Hotel

어터 인 호텔은 스웨덴의 멜라렌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호텔인데요. 보트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전통 별장 모습의 작은 숙소가 등장하지요. 싱글베드 2개가 있는 작은 호텔이지만 수면 아래에 있는 객실에서 호수 전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라고 합니다. 

"상어와 함께 식사를,
수중 레스토랑  BEST"

노르웨이, 레스토랑 Under

최근 노르웨이 남부 도시 린데스네스에 유럽 최초의 수중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언더'라는 이름의 이 레스토랑은 북대서양의 거친 수압에 견딜 수 있는 3층 규모의 길고 두툼한 2500t 짜리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습니다. 지상에 위치한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수중 5m까지 내려가면 길이 11m, 높이 4m의 창을 통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달 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해 문을 연지 한 달도 채 안 되었지만 이미 7000명 이상 예약이 될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몰디브, Conrad Rangali Island 이타아

인도양 중심부 랑갈리 섬에 위치한 콘래드 리조트에는 12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타아'는 세계 최초의 해저 레스토랑으로 유명합니다. 이타아는 실제로 수중 5m 지점에 위치해 돔 형태의 유리를 통해 바닷속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13cm 두께의 전면 아크릴 유리로 만들어진 창문 너머로는 거북이, 가오리, 상어 등 23여 가지 종류의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 테이블이 적으니 예약은 필수라고 하네요. 

몰디브, Per Aquum Niyama 서브 식스

몰디브의 퍼 아쿰 니야마 리조트에는 '서브 식스'라는 클럽이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입니다. 바다 한복판에 위치해 클럽 위에서는 파도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해저 6m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수중에 위치한 원형의 클럽은 전면이 통창으로 이뤄져 인도양의 바닷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또 푸른색 물빛에 맞춰 천장에는 물고기 비늘같이 촘촘한 파란 인테리어로 마치 미래의 수중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DJ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술 한 잔을 곁들이면 환상적이겠지요. 리조트 투숙객에 한해서는 프러포즈 이벤트도 가능한데요. 바닷속에서 받는 반지에 NO를 외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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