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얻으려고 시작한 SNS로 대박 사업 성공한 워킹맘 CEO

최근 SNS 상에서는 젊줌마의 파워와 인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더불어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운영하는 SNS를 통한 생활 밀착형 온라인 마켓 역시 대세가 되었는데요. 남편 따라 타국에 가서 외로움을 달래려 시작한 SNS로 이제SN는 대박 매출을 기록하는 사장님이 된 이유미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SNS 마켓은 쇼핑의 새로운 트렌드를 넘어 이제 유통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았는데요. SNS 공간에서 자신이 선택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후기를 지속해서 남기는 것은 물론,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지요. 

출처-머니투데이

특히 엄청난 팔로우 수를 자랑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는 인플루언서들은 매출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진정성 있는 제품 선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블랑두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SNS 마켓 사장님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두부맘'으로 통하는 이유미는 사실 처음부터 SNS 마켓을 계획하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지내던 시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출산 후 가족들이 곁에 없어 힘들다 보니 육아 정보를 얻기 위해 인스타그램이 좋은 소통 창구였던 것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인스타그램이 유명해지자 주변에서 SNS 마켓 운영을 권유하기 시작했다는데요.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양띠 엄마들과 소통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육아 용품 등의 정보도 공유했는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비즈니스로 연결해도 될 만큼 늘어난 것이지요.

블랑두부 이유미가 큰 인기를 끌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연예인 못지않은 동안 외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물광을 넘어 꿀광으로 부를만한 빛나는 피부결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지요. 사실 블랑두부는 처음부터 꿀피부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이 많아 고민이었는데요. 때문에 자신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 제품들을 소개하면서 인기를 끌게 된 것이 마켓 성공의 주요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유명세에 편승해 고민 없이 판매를 진행하는 일부 셀러들과는 달리 엄선된 상품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이 신뢰를 얻은 것이지요. 실제로 블랑두부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기 전 최소 한 달 이상 본인이 먼저 써 본다고 하는데요. 사용 후 자신의 기준에 통과된 제품만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다른 셀러들보다 판매하는 상품의 가짓수가 적기도 하지요. 

또 판매가 시작된 제품들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후기를 통해 보완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빼놓지 않는데요. 블랑두부는 인터뷰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이 활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또래 여성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블랑두부는 성공한 마켓 사장님이면서 결혼 10년 차 주부이기도 한데요. 특히 남편은 블랑두부 못지않게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애정 어린 지적들도 자주 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에 따르면 '메이크업이 별로다.', '옷이 별로다.', '헤어스타일이 별로다.' 등 직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네요. 

블랑두부는 남편의 지적을 들을 때는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변화를 주면 항상 더 나은 결과를 주기 때문에 남편의 말을 존중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남편 덕분에 외모도 사업도 성공적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다 보니 고충이 많기도 한데요. 어쩔 수 없이 시댁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사업가로, 엄마로, 아내로 고군분투 노력하다 보니 매출뿐 아니라 남다른 성과도 얻어냈는데요. 2018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 브랜드와 인물에게 시상하는 아시아 퍼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인물 부문 이너뷰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블랑두부의 매출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지만 통상 인스타그램의 경우 팔로워가 1만 명이 넘으면 마켓 진행 1건당 수백만 원의 순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블랑두부는 현재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는 인플루언서로  마켓을 진행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매진된 것을 고려하면 연 매출은 수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블랑두부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듯합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체 제작 브랜드에 대한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현재도 브랜드는 아니지만 몇 가지 자체 제작 상품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지요. '내 자체 브랜드를 내는 것이 목표다. 색조 화장품 위주로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내 이름을 건 브랜드를 한 번 운영해보고 싶다.'라는 블랑두부의 말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사진출처-instagram@heididrinks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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