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공개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의 남다른 미모가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만난 지 보름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는 강형욱의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강형욱은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서 해외에서 반려견 훈련에 활용되는 카밍 스그널을 한국에 도입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현재는 반려견 훈련 기관인 보듬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반려견들의 마음을 읽는 개통령으로 알려졌지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형욱은 1985년생으로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로도 유명한데요. 강형욱은 헬스장과 일용직 등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 500만 원을 가지고 무작정 유학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노르웨이로 가서 1년 6개월 동안 자신이 존경하는 반려견 훈련사 안네릴 크밤의 긍정 훈련법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이 배운 훈련법을 적용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강아지를 안 짖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왜 짖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라는 그의 말을 받아들이는 반려견 보호자들이 드물었는데요. 때문에 그는 여러 공원들을 돌며 무료로 반려견 교육에 대해 가르쳐주며 자신의 훈련법을 홍보했다고 합니다.
당시는 사업적으로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운명의 시기이기도 한데요. 강형욱이 공원을 돌며 무료 강의를 진행하던 때에 지금의 아내인 수잔이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가 그에게 강의를 부탁한 것입니다. 수잔은 무료로 강의를 해 준다는 강형욱에게 강제로 18만 원이라는 강의료를 지불했다고 하는데요. 수잔은 당시 너무 좋은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강형욱은 인터뷰를 통해 '아마 내가 무료 강의를 하는 것이 바보 같아 보였나 보다.'라며 멋쩍어 하기도 했지요.
tvN 택시
이후 두 사람은 강아지 산책 모임을 통해 만남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당시 상황에 대한 두 사람이 언급이 상반되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강형욱은 '강아지 관련 산책 모임에서 만난 뒤 천천히 만나서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는데요. 반면 수잔은 '천천히가 아니다. 세 번째 데이트에 동거했다.'라고 말하며 강형욱의 진땀을 빼게 했습니다. 이어서 수잔은 '강형욱은 제가 본 모든 아시아계 남자를 통 들어 핫가이였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지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실제로 강형욱은 첫 만남에 수잔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사귀자고 했다는데요. 그 후 세 번째 데이트인 만난 지 보름 만에 칫솔 하나만 들고 수잔의 자취방에 들어가 동거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강형욱의 추진력은 사업에 이어 연애사업에서도 빛을 발한 듯합니다.
강형욱 인스타그램
강형욱이 첫눈에 반한 아내 수잔 앨더는 1985년생으로 강형욱과는 동갑내기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선한 인상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데요. 수잔이 워낙 미인이다 보니 강형욱이 반할 만하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인연을 이어가게 된 것은 공감이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수잔은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세 번째 데이트 때 결혼을 결심했다. 대화를 하는데 안 끊겨서 그때부터 같이 살았다. 밤새 대화만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017년 11월 득남하여 슬하에 아들 주운을 두었는데요. 2018년 7월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을 공개하기도 했지요. 당시 방송에서 강형욱은 아들 주운과 다른 외모 지적에 결국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강형욱이 아들 주운과 함께 외출했을 당시 아주머니 팬이 사진을 찍자며 다가와 주운 군을 보고 '누구 아기냐'라고 물었는데요. 강형욱은 '당연히 내가 안고 있으니까 내 아기다.'라고 답했고 아주머니 팬은 '안 닮았다.'라고 직언을 해버린 것이지요. 결국 강형욱은 '먼 산 한번 바라보고 다시 한번 보면 똑같을 것'이라고 했으나 아주머니는 '안 닮았는데'라고 재차 강조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강형욱 인스타그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근에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아내와 아들이 함께 사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강형욱의 3층 집에는 강아지용 계단과 침실, 수영장 등 강아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들이 가득했습니다. 실제로 강형욱은 현재도 3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그중 첼시는 수잔이 대학생 때 입양한 강아지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이어준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한편 강형욱과 수잔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참犬'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아기와 반려견을 함께 잘 키우는 비법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강형욱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