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의 대마초 협의부터 승리의 버닝썬 사태까지 빅뱅 멤버들의 잇따른 논란에 태양의 모범적인 모습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요. 특히 태양은 아내인 민효린과 만나기 전 모태솔로였다고 알려져 더욱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무신 신부가 된 민효린과 태양의 러브스토리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새벽한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등장해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지드래곤은 '내가 둘의 오작교라고 생각한다. 지인의 지인이었던 민효린을 태양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추천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태양도 민효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뮤직비디오 찍는 현장에 가서 봤는데 입이 귀에 걸려 있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태양과 민효린의 열애설이 난 것은 2015년 5월인데요. 사실 열애설 당시 두 사람은 한차례 헤어진 후 다시 만난 상황이라 당황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빅뱅 멤버들은 태양이 민효린과 결별했을 당시 모습을 폭로하기도 했는데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지드래곤은 '태양이 민효린과 잠깐 헤어졌을 때 나라 잃은 표정을 봤다. 흥이 많은 친군데 종일 시무룩하거나 한숨을 푹푹 쉬고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둘이 싸웠음을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승리 역시 '태양의 기분은 민효린이 거의 좌우한다고 봐도 된다.'라고 폭로해 큰 웃음을 주었지요.
태양과 민효린은 라이벌로 불리는 YG와 JYP 소속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민효린은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해 '약간 로미오와 줄리엣의 느낌이 있다. 신곡을 잘 안 가르쳐준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을 당시 박진영이 양현석에 연락해 논의 후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태양은 자신의 앨범 기자간담회에서 ''눈, 코, 입'을 비롯해 곡을 만들 때 연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민효린이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를 하자 태양은 '나의 꽃, MY Muse'라는 문구가 꽂힌 꽃다발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태양은 민효린에게 손편지를 자주 쓰기도 한다는데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태양은 '손편지 쓰는 것을 좋아한다. 여자친구에게도 자주 쓰는 편이다. 생각날 때마다 쓴다. 직접 줄 때도 있고 꽃과 같이 보낼 때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MBC '오빠생각'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아재개그에 냉정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하는 것도 있다. 인정받고 싶다.'라며 민효린을 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4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승리가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승리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태양 형이 결혼하는 것을 보고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 형 같은 경우에는 첫사랑과 결혼을 한 거다. 왜 일찍 결혼하냐고 물었더니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거 같은데'라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승리는 '제가 12년 동안 같이 가수 생활을 해서 형을 잘 안다. 형은 여자에 관심도 없고 야한 비디오도 안 본다. 밖에 나가서 여자들과 어울려 놀지도 않는다.'라며 태양의 일편단심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태양은 결혼 직후인 지난 2018년 3월 현역으로 입대해 오는 2019년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요. 때문에 민효린은 결혼 한 달 만에 곰신 신부가 되어 남편을 기다리고 있지요. 연예계 모범 커플인 태양-민효린 부부가 앞으로도 사랑과 일 모두 꽃길만 걷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