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한 이사강-론 부부가 론의 입대로 곧 헤어져야 하는 심경을 밝히며 이슈가 되었습니다. 부부는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론이 곧 입대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는데요. 이사강은 '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예계에는 이미 남편을 군대 보내고 기다린 적이 있는 선배 곰신들이 있는데요. 결혼 후 남편을 군대 보내고 일편단심 기다린 여자 스타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차인표♥신애라
차인표와 신애라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연인으로 출연해 실제 부부로까지 발전한 커플이데요. 의외로 신애라가 먼저 대시해 사귀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차인표가 군인 신분일 때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차인표는 재미교포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편법을 쓰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는 싫다고 밝히며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입대했는데요. 신애라가 실뭉치를 들고 면회를 가서 이등병인 차인표의 신체 치수를 재고 예복을 맞췄다고 합니다. 또 당시에는 과소비를 막기 위해 결혼식 화환 개수를 3개로 제한하고 있었는데요. 차인표 부모님의 지인과 배우 이덕화를 포함해 총 4개의 화환이 오는 바람에 검찰에서 연락을 받고 결국 군 검찰에 반성문을 제출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연정훈♥한가인
연정훈과 한가인 역시 드라마를 통해 연인이 된 커플인데요. 2003년 KBS '노란 손수건'을 통해 만나 연예계 공식 연인이 되었지요.
두 사람은 2005년 4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같은 해 11월 연정훈이 입대하면서 한가인은 결혼 7개월 만에 곰신 신부가 되었습니다. 다만 연정훈은 상근예비역으로 집에서 출퇴근하며 한가인과 함께 지낼 수 있었는데요. 한편 연정훈-한가인 부부는 최근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성용♥한혜진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인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2013년 초 교제를 시작해 6개월 만인 2013년 6월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기성용 역시 결혼 당시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다만 기성용은 2012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군 면제를 받아 4주간의 기초 훈련만 받으면 되었습니다. 실제로 2016년 6월 기성용은 5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이었는데요. 때문에 영국 BBC에서 그의 군사 훈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BBC는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의 힘든 군 복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기성용은 해당 인터뷰에서 '훈련은 어렵지 않았지만 4주간 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4주 동안 군인들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애쓴다는 걸 배웠다. 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태양♥민효린
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태양의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나 인연이 되었는데요. 이후 2015년 열애설에 인정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되었습니다. 특히 태양이 민효린을 만나기 전 모태솔로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태양 역시 결혼 후 군대에 간 케이스인데요. 결혼 한 달 만인 2018년 3월 입대하여 민효린은 현재까지 곰신 신부로 태양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2019년 12월 태양이 전역한다고 하니 두 사람의 신혼은 그때부터 시작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