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취미? 전문직 여성과 결혼한 남자 스타 7명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고스펙을 자랑하는 배우자들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곤 하는데요. 특히 나이차가 많이 나거나 배우자의 재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면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고스펙의 아내를 둔 남자 스타들이라면 어떨까요? 전문직 여성과 결혼한 남자 스타 7명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박명수♥한수민

박명수는 1970년생으로 1978년생인 한수민과는 8살 차인데요. 한수민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해 삼성병원 수련의를 거친 재원입니다. 현재는 피부과를 운영중인 의사인데요. 두 사람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매우 바쁜 시기였고 한수민 역시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어 만나기가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박명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뉴욕으로 날아가 한수민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수민이 미국 유학을 결정하면서 두 사람은 이별을 선택하기도 했는데요. 한수민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병원에 합격한 것입니다. 합격 소식에 박명수는 이별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로 샤워를 할 정도로 울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에 감동받은 한수민이 마음을 바꿔 유학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결국 두 사람은 2008년 4월 결혼에 골인해 같은 해 8월 딸 민서 양을 낳기도 했는데요. 박명수는 방송을 통해 '처가의 결혼 반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혼전임신을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지용♥허양임

허양임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가정의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를 취득한 인재입니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에 재직 중입니다. 특히 허양임은 스펙 못지 않은 뛰어난 외모로 '의학계 김태희'라는 별칭이 있기도 한데요. 덕분에 KBS '비타민', MBC '파워매거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의학적 지식을 전해주는 전문가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요. 허양임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고지용과의 첫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허양임은 '주선자가 동감의 사업하는 사람이고 키 크고 잘 생겼다고 했다.'라며 '주선자가 소개팅을 가는 길에 고지용을 아느냐고 물었는데 잘 몰라서 '그 사람이 누구죠?'라고 물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2014년 10월 아들 승재를 낳고 2017년 1월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원준♥이은정

김원준은 1973년생으로 1987년생인 이은정과는 14살 차이인데요. 이은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건국대학교 로스쿨을 나온 재원입니다. 이은정은 2015년 검사에 임용되어 현재는 수원 지검 안산지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원준과 이은정은 맛집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 덕분에 교제한지 단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정하게 됩니다. 김원준은 24년 동안 모은 돈과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통장을 이은정에게 전해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2016년 4월 정식 부부가 되었지요. 특히 두 사람은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송일국♥정승연

정승연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에 입학해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입니다. 이후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되어 법조계 파워엘리트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현재는 인천지방법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일국과 정승연은 연예부 기자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정승연의 스펙이 워낙 화려하다 보니 한때 두 사람의 만남이 정략결혼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일국은 tvN '택시'에 출연해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송일국은 '아내와 연애결혼을 했다. MBC '주몽' 촬영 당시 힘들다 보니 어느 순간 누구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친한 연예부 기자가 소개해줬다. 처음 만나서 밤 11시 30분까지 대화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아내가 솔직히 아주 미인은 아니다. 귀엽게 생긴 얼굴인데 매력덩어리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송일국은 정승연에게 사랑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영상을 보며 정승연은 덤덤했던 반면 송일국이 더 많이 울었다고 하네요. 결국 사랑꾼 송일국은 2008년 정승연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김상경♥김은경

김상경 역시 의사와 결혼한 연예인인데요. 김상경은 아내인 김은경을 치과에서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김상경이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을 때 담당 실장님이 원장님을 소개해 줬는데 그 의사가 바로 지금의 아내가 된 것이지요. 김상경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난 진짜 그런 말을 안 믿었는데 내 눈에 슬로모션으로 걸리더라. 반짝반짝거렸고 그 다음부터 너무 떨리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실장님이 자리를 마련해 김상경과 김은경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김상경이 전화번호를 물어보며 적극 구애를 펼쳤다고 합니다.

김은경은 처음 김상경이 연락해오자 '연예인이 장난치는구나.'싶었다고 하는데요. 김상경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윌리엄 블레이크의 유명한 시 '순결의 전조들'을 문자메시지로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상경의 노력 덕분에 두 사람은 만난 지 두달 만인 2007년 10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는데요. 다만 김은경은 김상경과 결혼 후 바로 출산과 육아를 위해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혁재♥심경애

이혁재와 심경애는 대학생 시절 미팅으로 만났다고 하는데요. 이혁재가 인하대 기계공학과 복학생이던 때에 경인교대에 재학 중이던 심경애와 20대20의 과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심경애는 처음 이혁재의 인상이 날카로워 무서웠다고 하는데요. 과팅이 끝난 후 인천 앞바다로 가자는 이혁재를 무서워서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나섰다고 하네요. 하지만 만날 수록 따뜻하고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열였다고 합니다. 이혁재는 심경애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진로도 바꿨다고 하는데요. 이혁재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대생은 취업을 하면 대부분 마산, 창원 등의 산업공단으로 내려가야 하잖아요. 아내는 경기도에 있는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는데, 그러면 서로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야 하잖아요. 그렇게 별거가 싫어서 고민한 끝에 개그맨으로 진로를 수정했어요.'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2002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한편 이혁재는 2010년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아내인 심경애는 '남편이 잘못한 건 알지만 그래도 부부간의 신뢰가 깨질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믿기 때문에 원망하지는 않아요.'라며 여전히 이혁재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남희석♥이경민

남희석은 1971년생으로 1975년생인 이경민과 4살 차인데요. 특히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남희석은 의사와 결혼한 최초의 개그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경민은 서울대학교 치의과대학을 졸업한 인재로, 현재는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 사람은 남희석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희석은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촬영 중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이경민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남희석은 지인에게 부탁해 이경민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적극적으로 연락하며 대시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국  2000년 8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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