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에 이어 별마당이 뜬다? 책 들고 식당가도 경보음 울리지 않는 이상한 서점 등장

지난 2018년 11월 16일 을지로에 이상한 서점이 하나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아크앤북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 서점은 강남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에 비유해 강북의 별마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계산하지 않은 책을 들고 식당에 들어가도 된다는 이상한 서점, 아크앤북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아크앤북은 책을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팅 서점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기존 서점들과는 책 분류부터 진열 방식과 인테리어 구성까지 확실하게 차별화된 곳입니다.

출처-조선일보

아크앤북의 서적 카테고리는 일반적인 분류인 문학, 인문, 사회, 학습 등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DAILY), 영감(INSPIRATION), 스타일(STYLE), 주말(WEEKEND)의 4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테마 공간에는 그에 맞는 스토리 매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상(DAILY) 테마의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라는 매대가 가장 인기라고 하는데요. 회사와 사무실이 몰려있는 을지로에 위치한 탓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 서점에서 퇴사를 주제로 한 매대가 가장 인기라니 아이러니합니다.

출처-책방라이브

출처-비주얼다이브

아크앤북의 책들은 모두 책등이 아닌 책표지가 보이도록 진열되어 있는데요. 인테리어 역시 서가 사이사이가 넓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소파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 힐링 공간의 느낌을 줍니다.

출처-데일리팝

출처-뉴시안

또한 책을 읽으면서 사용하면 좋을 만한 생활 소품이나 책의 내용과 관련된 상품들을 함께 배치해 새로운 공간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출처-비지트서울닷넷

그중에서도 아크앤북의 가장 핫플레이스는 바로 아치형의 '북 터널'입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8,000여권의 책을 쌓아 만든 이 터널은 인스타그래머라면 놓칠 수 없는 인증샷 스폿이지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띵굴' 역시 서점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공간인데요. 살림 인플루언서인 띵굴마님의 집을 둘러보는 느낌이 들도록 공간을 구성해 띵굴마님이 제안하는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놀이방과 수유실이 있는 띵굴 플레이그라운드도 필수 코스입니다.

출처-테넌트뉴스

아크앤북에서는 계산하지 않은 책을 들고 주변 식당으로 가도 경보음이 울리거나 직원이 막아서는 일이 없습니다. 서점의 책을 들고 식당과 카페를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아크앤북과 함께 연결된 셀렉트 다이닝 디스트릭트C에는 헨리가 운영하는 '샤오짠'을 비롯해 태극당, 스스시시, 운다 피자, 식물학 카페, 플로이 등 소위 핫하다는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입점해 있어 독서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테넌트뉴스

사실 이러한 방식은 일본의 '쓰타야 서점'과 유사한데요. 책을 팔아 돈을 벌기보다는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크앤북을 오픈한 OTD의 대표 손창현은 '아크앤북은 쓰타야 이상의 공간을 추구한다. 책도 보고 음식도 먹으면서 하루라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이 꺼려진다면 아크앤북에서 즐기는 나들이도 힐링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출처-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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