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티셔츠 만들었지만 모델 고용할 돈 없었던 40대 만화가가 대박 난 비결

비즈니스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중요한 사업 수완이죠. 계획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기보다는 방향을 틀어서라도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간절함이자 열정 아닐까요? 자신이 그린 캐릭터로 티셔츠 판매에 도전한 중년의 만화가 역시 모델을 고용할 수 없어서 차선책을 마련했습니다.

일본의 만화가 코우스케는 최근 토끼를 소재로 기획한 온라인 판매용 캐릭터 티셔츠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티셔츠의 판매를 위해 홍보 사진을 찍어줄 모델을 구했죠. 하지만 모델 고용 비용이 생각보다 비쌌고 예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는데요. 

결국 코우스케는 직접 모델이 되어 티셔츠 광고사진을 촬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코우스케는 자신이 디자인한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셀카를 찍어서 SNS에 게재했죠. 

사진 속 코우스케는 단발머리를 한 귀여운 외모의 20대 여성의 모습입니다. 하얀색 반스타킹에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코디와 긴 다리와 뽀얀 피부를 강조한 셀카 실력 역시 모델로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코우스케의 캐릭터 티셔츠는 주문이 폭주했죠. 

하지만 놀랍게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진 속 모델이자 캐릭터를 직접 만든 만화가 코우스케는 20대 여성이 아닌 40대 중년 남성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직접 나서서 찍은 홍보 사진이 화제가 되자 코우스케는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는데요. 그가 178㎝의 40대 아저씨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람들의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습니다. 

이후 코우스케는 캐릭터 티셔츠 판매로 큰 수익을 낸 것에 이어 사업을 확장해서 여성의류 판매에 나섰습니다. 물론 피팅모델은 직접 했죠. 

메이크업 스킬과 포즈 등 실력이 늘면서 코우스케는 여느 여성의류 쇼핑몰의 피팅모델들 못지않게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게다가 40대 아저씨의 변신이라는 반전 매력 덕분에 사업은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라고. 

twitter@tukigikousuke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차선책이 사업을 대박으로 이끈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네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1)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