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설거지 내가 다한다" 의외의 사랑꾼 박명수가 남긴 명절 명언 베스트

연예계 대표 사랑꾼 남편을 꼽으라면 최수종, 션, 차인표, 차태현 등이 떠오르는데요. 사실 이들을 능가할 만큼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가정적인 스타가 있습니다.

박명수와 어머니

결혼 12년 차에도 아내와 매일 전화 10통씩을 한다는 사랑꾼 스타는 바로 개그맨 박명수입니다. 8살 연하의 의사 아내 한수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박명수는 아내를 사랑하는 만큼 결혼 생활에서 아내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데요.

라디오 DJ이기도 한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를 통해 자신의 아내뿐만 아니라 전국 아내들을 대변하는 명언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명절에 힘이 되는 박명수의 명언 BEST 5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1. 며느리가 '집에서 쉴게요'하면
안 좋아하실 거잖아요

박명수는 지난 2015년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며느리 자랑을 하는 시어머니' 청취자가 보낸 사연에 팩트폭격을 날렸습니다. 청취자는 "며느리가 임신해서 입덧 때문에 힘들 텐데 추석 때 일 도와준다고 온다네요. 저희 며느리 착하죠?"라는 사연을 보냈는데요. 이에 박명수는 "어머니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며느리가 '어머니 저 입덧해서 못 가겠어요. 집에서 쉴게요'하면 안 좋아하실 거잖아요"라며 일침을 날린 것입니다. 이어서 박명수는 "이럴 때 며느리 분들은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춰야 한다. 안 그러면 나중에 갈등 생긴다."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2. 남자분들 잘 들으세요
본가와 처가에 똑같이 해드리세요

같은 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명절에 부모님 용돈을 드리며 생기는 고부갈등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전국 시어머니들에게 "명절 때 어머니들이 아들한테 용돈을 받으면 '야 이거 얼마냐. 처가에는 얼마 했냐?'라고 물어보고 더 많이 줬다 하면 바로 화내시잖아요"라며 "'시댁에는 얼마큼 해줬네. 처가에는 얼마큼 해줬네' 이런 말 하면서 서로 감정 상하면 고부갈등 생기는 겁니다"라고 민감한 질문을 피해줄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어 남편들에게는 "남자분들 잘 들으세요. 이런 질문이 들어왔을 때 처가에는 얼마 드렸다고 정확한 액수를 말하지 말고 그냥 똑같이 드렸다고 하세요"라며 "그리고 웬만하면 실제로 처가와 시댁에 똑같이 해드리세요. 그게 마음 편해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지요.

3. 명절 설거지 내가 다 한다

박명수는 지난 2016년 2월 명절에 일하는 며느리의 사연을 소개하며 명절에 남자는 쉬고 여자는 일하는 풍토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결혼 전에는 나도 설거지를 안했다. 하지만 결혼하니까 저희 어머니가 시켜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설거지를 해보니 여자분들 허리도 펼 수 있고 좋더라"라며 "이제 명절에 남자는 쉬고 여자는 일하는 풍토는 많이 없어졌다. 남자가 앞정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명수의 어머니가 며느리가 아닌 아들에게 설거지를 맡겼다는 점은 꽤 놀라운데요. 박명수의 가정적인 면모는 어머니의 합리적인 가치관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4. 본가와 처가에 번갈아 첫번째로 가야한다

2017년 8월 방송에서 박명수는 '추석에 표를 못 구해서 친정을 못 가게 됐다'라는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많은 가정에서 첫 번째로 시댁을 가게 되고 친정이 두 번째로 미뤄지게 된다. 그런 것 때문에 다툼이 있을 수 있다"라며 전국 며느리들의 심경을 대변했는데요. 이어 "올해 친정을 두 번째로 갔으면 내년에는 친정을 첫 번째로 가고 번갈아 가야 한다. 이제는 그렇게 공평하게 갈 필요가 있다"라는 합리적인 생각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딸자식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지 않냐"라는 말로 전국 며느리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5. 시댁에서는 남편이 일하고
처가에서는 아내가 일해야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월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를 통해 '설 명절에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저는 시댁에서는 남편이 일하고 처가에서는 아내가 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처갓집에 가서는 뭐가 어디 있는지 모르지 않나. 사위한테 '니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는 장모가 어디 있겠냐. 그런 부분은 서로 도왔으면 좋겠다"라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는데요. 이에 전국 며느리들은 '상식적이다'라며 박명수의 합리적인 생각을 반겼습니다.

한편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10일 박명수는 게스트인 김태진과 함께 명절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두 사람은 명절 당일 처가와 시댁 중 어디를 먼저 가야 하느냐는 고민에 '교통 편과 거리를 고려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명절을 보내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는데요. 다만 남편이나 아내, 양가 부모님 어느 쪽이든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우리 가족만의 규칙'을 정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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