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가 뭐예요?" 비혼 선언하는 여자 스타들

'결혼은 미친 짓이다?' 결혼과 출산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이라는 요즘 미혼남녀 가운데는 비혼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다만 정작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면 '나이 들어서 후회하면 어쩌나', '다들 가정을 꾸리는데 나만 외롭게 늙어가는 거 아닌가'하는 걱정에 비혼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올해 107세를 맞은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로 비혼을 꼽아 화제인데요. 할머니는 "내 장수 비결은 결혼하지 않은 것"이라며 "내 여동생들은 '나도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걸'이라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걱정과 달리 비혼 주의자의 노년은 꽤 만족스러워 보이는데요. 행복한 노년을 위해 비혼을 선언한 스타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결혼? 상상도 하지 마세요"
(김혜수, 50세)

김혜수는 '누군가의 여자로 사는 것도 좋지만 내 이름 석 자를 빛내면서 멋있게 사는 것도 좋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비혼을 선언한 스타인데요. 영화 ‘도둑들’의 기자간담회에서 최동훈 감독이 '혜수 씨, 결혼 안 할 거예요?'라고 하자 '그런 상상은 하지도 마세요'라며 단호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년 장수 방송 비결은 비혼과 비출산"

(박소현, 49세)

방송인 박소현은 동안 미모와 더불어 20년 이상 장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의 MC로 21년째, SBS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DJ로 20년째 진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애 대해 박소현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당시 '중간에 결혼하고 출산하다 보면 19년씩 일하는 여자 진행자가 없다.'라며 장수 진행자가 된 비결로 비혼을 꼽았습니다.

"나는 얻어먹는 것도 싫고
민폐 끼치는 것도 싫어한다"
(김서형, 47세)

김서형은 드라마 ‘굿 와이프’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 현장에서 '저는 일과 이미 결혼했다. 결혼엔 관심이 없다'라며 비혼 주의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 MBC'놀러와' 출연 당시에는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 더 집중하고 싶다'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소신을 드러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서형은 '나는 남자에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다. 연애할 때도 내가 풍족해야 그 사람을 만날 때 편하다. 나는 얻어먹는 것도 싫고 민폐 끼치는 것도 안 좋아한다'라며 자신은 독립적인 성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맹장 미리 떼 놔"
(김숙, 45세)

결혼을 왜 안 하느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 '할 거야. 60전에 하면 되잖아'라는 임기응변식 답변을 마련했다는 김숙은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출연 당시 “결혼을 꼭 안 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꼭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자신의 결혼관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최근 '연예의 참견'에서는 한혜진이 언니는 비혼이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저는 비혼 맞죠'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비혼 주의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가게 된 사연을 보고 한혜진이 '나 저러면 어떡해'라며 몰입하자 김숙은 '맹장 미리 떼 놔! 문제 일으킬 수 있으니까'라며 단호한 조언을 내놔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어디에도 얽매이고 싶지 않다"
(문근영, 33세)

문근영은 결혼에 대해 '어디에도 얽매이고 싶지 않다'라며 '결혼은 갇혀 사는 것'이라는 자신의 가치관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더불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결혼한다면 상대와 그 가정에 오히려 피해를 줄 것 같다'라는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혼자 사는 게 로망"
(써니, 31세)

'소녀시대' 써니는 지난 2015년 JTBC '연쇄쇼핑가족'에서 자신은 독신주의자라며 '혼자 사는 게 로망'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후 KBS '해피투게더'에서도 독신주의라는 말이 너무 매정하게 들린다며 '요즘은 비혼족이라고 말한다'라며 결혼에 대한 여전한 소신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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