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1년 9개월 만에 겨우 만났는데 다시 군대 가고 싶다는 남친에 여자친구 반응

2년 가까운 군생활은 연인들에게 위기의 시간인데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라는 말처럼 자주 볼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오해가 생기거나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결별하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남자친구의 군 생활 기간을 기다려준 고마운 '곰신' 여자친구에게 '꽃신'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하는데요. 한편 지난 2월 전역과 동시에 자신을 기다려준 여친에게 진짜 꽃신을 선물하며 애정을 과시했던 스타가 최근 군대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는 인터뷰를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모델여친의 설렘포인트는
쇼핑 무서워하는 반전매력

1년 9개월을 기다린 여친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남긴 주인공은 바로 래퍼 빈지노인데요. 빈지노는 지난 2015년 5월 독일 출신의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열애설이 난 이후 자연스럽게 공개연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초바는 2012년 발표한 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솔로곡 '언커미티드' 뮤직비디오와 2014년 지디&태양의 '굿보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후 2015년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 in OSCAR' 패션쇼에 참가하는 등 모델로서도 활약하며 요정 같은 비주얼 덕분에 '엘프'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빈지노는 미초바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첫눈에 반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누구나 반할만한 미모와 몸매에 반하지 않았다는 빈지노는 오히려 미초바의 순박한 매력에 빠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빈지노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초바의 시골 촌뜨기 같은 모습에 반했다. 소박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예전에 뉴욕에 갔을 때 나는 신나게 쇼핑을 했는데 미초바가 갑자기 울면서 `나는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데 쇼핑하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하더라. 그때 깜짝 놀랐다. 그 모습에서 내가 생각했던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미초바에게 반한 반전 매력을 밝혔습니다.

예쁜 데다 순박한 매력까지 겸비한 여친을 둔 빈지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빈지노는 치즈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치즈'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미초바는 빈지노를 '곰'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화려하기보다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두 사람에게 팬들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만기전역한 래퍼와
1년 9개월 기다린 모델여친

하지만 요정 같은 모델 여친을 둔 빈지노는 지난 2017년 입대를 앞두고 많은 이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아야 했는데요. 군 입대를 익숙하게 접해온 한국의 커플들도 군 생활 도중 결별하는 일이 많기에 독일 출신의 여친이 2년 가까운 시간을 기다릴 수 있을지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빈지노 입대 당시

그러나 팬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는데요. 지난 2017년 5월 29일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가 훈련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가장 가까이서 응원을 보냈고 SNS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라는 글과 함께 빈지노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휴가 때마다 두 사람은 애정전선을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미초바는 9월에 빈지노가 첫 휴가를 나오자 함께 찍은 달달한 사진을 공개했고 남자 친구가 없어도 그의 앨범을 홍보하며 ‘곰신’으로서 최선을 다했지요. 

또 지난해 8월에는 만난 지 4주년을 맞아 "Happy 4 Year Anniversary Sweetie!!! 195 Days left until we can finally be together! 4주년 축하해 임자 - 우리 함께할 때까지 195일 남았어! 사랑해"라는 글로 전역을 앞둔 빈지노를 응원했는데요.

지난 2월 빈지노가 만기전역하면서 오랜 이별 끝에 두 사람은 재회했습니다. 미초바는 SNS를 통해 전역 당시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공개한 영상 속 그는 부대에서 나오는 빈지노에게 달려가 안겼고 빈지노는 그런 연인을 꼭 안아주며 곰신에서 꽃신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지요.

서울대 조소과 출신인 빈지노는 실력을 발휘해 미초바에게 실제 꽃신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빈지노는 선물한 꽃신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전역날에 주고 싶었는데 꽃 데코를 마저 못 해서. 매일 같이 있으니까 도저히 마무리할 틈이 안 났다”라며 ”넌 이 꽃신을 받을 자격이 충분해. 고무신 안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이 안 사는 것도 이상해"
동거 밝힌 당당 커플

빈지노가 몰래 꽃신 선물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은 두 사람이 현재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역 직후 빈지노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초바와의 동거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빈지노는 "같이 살 집 이사를 하고 정리를 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일단 같이 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한국에서는 연인들이 동거하는 게 흔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스테파니가 한국에 왔는데 저랑 안 사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군대 다시 가고 싶다는 빈지노
미초바의 반응은?

전역 후 미초바와 동거하며 꿀 떨어지는 일상을 보내던 빈지노가 최근 군대에 다시 가고 싶다는 충격 발언을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힙합엘이'에는 빈지노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에서 빈지노는 "다시 군대 가고 싶다"라며 "이제 적응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혼란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빈지노는 "군대에서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을 더 많이 했다"라며 "뮤지션으로는 군대에 다녀온 시간이 나한테 독이 됐을지 득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으로서 세상을 좀 다르게 보게 됐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서 "예전에는 세상을 좁게만 봤었다"라며 "이제는 가족들, 여자친구, 친구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훈련소 들어갔을 때 정말 행복했다는 심경을 전했는데요. "난 그전까지는 계속 달려왔다. 처음에는 좋아서 달렸지만, 나중에는 이걸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라며 뮤지션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스트레스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어 빈지노는 군 생활 덕분에 바뀐 인생관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예전에는 나밖에 몰랐다. '내가 하는 모든 일 그 위로는 어떤 것도 있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너무 많은 것들이 중요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빈지노는 자신의 이런 긍정적 변화에 대해 미초바 역시 만족한다고 전했는데요. "여자친구가 '네가 군대에 간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빈지노는 최근 군 시절을 그리워하는 남친의 마음까지 이해해주는 착한 꽃신 미초바와 5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이를 자축하는 미초바의 SNS 게시글에 '축하한다. 진짜 사랑하고 계속 행복하자. 5주년이나 됐는데 지금이 제일 좋다'라는 댓글을 남겨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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