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세운 조형 학교인데요. 바우하우스 양식은 이후 회화, 조각, 건축, 제품 디자인, 사진, 영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우리 생활 속에 있는 규격화된 사무가구, 기하학 형태의 조명 디자인, 건물의 깨끗한 벽면, 신문의 레이아웃, 각종 제품들의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모든 디자인은 바로 바우하우스에서부터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9년은 우리 삶의 양식으로 자리 잡은 바우하우스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술계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인 99디자인스(99designs)는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유명 브랜드 로고를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재탄생시키는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더라도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기도 하는데요. 마케도니아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조란 카르달라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베티 데이비스
#살바도르 달리
#그레이스 존스
#그레타 가르보
#제러미 아이언스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로시 데 팔마
#디다 토니
한편 독일 전역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독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9월 6일부터 열리는 베를린 갤러리의 오리지널 바우하우스의 전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