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 등 나홀로 문화가 퍼지면서 여행에서도 혼자 떠나는 '혼행족'이 등장한지 오래인데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국제선 항공 예약 등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여행객 10명 중 3명이 혼자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요. 다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혼행을 결정하더라도 경제적 부담과 안전 문제 등 걱정거리가 많은데요. 치안, 교통, 숙박, 문화 등을 고려해 선정한 혼자 여행 가기 좋은 나라 7곳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1. 태국
태국은 관광의 나라로 불릴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나라인데요. 현지인들은 관광객에게 친절과 환대가 익숙합니다. 또한 저렴한 물가 덕분에 2인용 객실을 혼자 사용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방콕뿐만 아니라 푸켓, 치앙마이, 파타야, 피피섬 등 관광지가 충분하니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겠지요.
2. 호주
호주는 워낙 치안이 좋아 국제 여행을 위한 안전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그중 멜버른은 친환경적 도시로 유명한데요. 자전거를 대여해 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3. 홍콩
홍콩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충분한 최고의 관광지인데요.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전 세계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홍콩의 중심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적 장벽이 낮은 점도 장점이지요.
4.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역시 치안이 좋은 나라로 유명한데요. 현지인들의 성향 또한 친절한 편이라 혼자 여행을 다니기에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코스타리카는 특히 액티브한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인데요. 서핑, 정글 탐험 등 신나는 모험을 즐기다 보면 혼자 여행 중이라는 외로움은 잊힐 것입니다.
5. 알래스카
실제로 알래스카 관광객의 20% 이상이 혼자 여행하는 솔로 여행객들인데요. 때문에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이 잘 마련된 편이지요. 장엄한 빙산과 눈 덮인 산, 빙하가 있는 피오르드까지 자연의 경이로움 속을 혼자 거닐다 보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6. 말레이시아
아시아의 여행지 가운데 솔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바로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국교를 이슬람으로 지정한 무슬림 국가이지만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한데요. 때문에 안전한 여행지로 꼽히지요.
7.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모든 여행 경비를 혼자 부담해야 하는 혼행족의 부담을 덜어주는데요. 때문에 수많은 솔로 여행객들이 인도네시아를 찾고 있고 여행 중에 또 다른 혼행객과 친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발리는 휴양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데요. 진정한 휴양은 누구의 방해도 없이 혼자 즐기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