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답게
혹은 그 나라에 맞춰서
대사관은 세계 여러 나라에 위치해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자국민을 보호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힘쓰는 특별한 공간인데요. 대사관이 위치한 나라와 자국의 협력과 공존을 위해 자국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것 또한 대사관의 큰 역할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대사관 건물은 자국의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도 대사관이 위치한 지역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요. 전 세계에는 개성과 조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도 미적으로 매우 우수한 대사관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 아이티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 나이지리아에 있는 터키 대사관
# 네팔에 있는 노르웨이 대사관
# 러시아에 있는 뉴질랜드 대사관
# 미국에 있는 멕시코 대사관
# 미국에 있는 카자흐스탄 대사관
# 브라질에 있는 이탈리아 대사관
# 슬로바키아에 있는 일본대사관
# 아르헨티나에 있는 브라질 대사관
# 아이슬란드에 있는 덴마크대사관
# 에디오피아에 있는 네덜란드대사관
# 영국에 있는 북한 대사관
# 오만에 있는 독일대사관
# 오스트리아에 있는 프랑스대사관
# 인도네시아에 있는 오스트리아 대사관
# 인도네시아에 있는 호주대사관
# 인도에 있는 벨기에 대사관
# 캐나다에 있는 미국대사관
# 케냐에 있는 스위스대사관
# 코트디부아르에 있는 스위스대사관
# 콜롬비아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
# 쿠바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 포르투갈에 있는 이집트 대사관
# 핀란드에 있는 이라크대사관
# 호주에 있는 네덜란드 대사관
정갈한 한옥에 유럽풍 세련미까지
종로에 복귀한 스위스대사관
최근 주한스위스대사관이 재건축을 마치고 5년만에 종로구 송월동으로 돌아왔는데요. 새로 지어진 대사관 건물은 마치 대한제국 시절 서양문화가 은근히 물든 우리나라 궁궐을 보는듯한 기분입니다. 이번 대사관 건물의 설계를 맡은 스위스의 건축가 니콜라보셰가 의도한 바 역시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자는 시도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대사는 '국제사회에서 점점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에 바치는 뜻 깊은 헌정'이라고 밝혀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