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사진 유출
양정원
지난 2015년 1월 전현무가 첫 열애설에 휩싸였는데요. 상대는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유명한 양정원입니다. 당시 양정원은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는데요. 다만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다 잡지사 기자와 국제 필라테스 교육원 교육 이사로 활동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 3', '당신은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영화 '뽕똘' 등에 출연한 이력도 주목받았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 주은지 한 달 정도 됐다'라는 설명과 함께 우연히 습득한 스티커 사진을 게재하면서 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이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사진 속 작은 글씨로 70일째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교제한지 70일째라는 뜻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10월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진행자와 출연자로 처음 만났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양정원이 평소 전현무가 이상형이라며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기에 열애설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전현무는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이후 양정원은 마리텔을 통해 필라테스 강사로 다시 방송활동을 재게 하기도 했습니다.
가방 매준 썸녀
김지민
김지민은 개그계에서 손꼽히는 미인 중 한 명인데요. 전현무의 두 번째 열애설의 상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현무와 김지민이 함께 부동산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면서 시작된 것인데요. 특히 사진 속 전현무가 여자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대신 매고 있어 열애에 확신을 더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전현무가 집을 알아보고 있는 김지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부동산을 찾은 것이다.'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전현무가 매고 있던 가방이 본인의 것이라는 해명도 함께 내놓았는데요.
누가 봐도 여성용으로 보이는 가방을 두고 본인의 것이라고 해명한 바람에 논란은 더욱 커지기만 했지요. 이후 김지민이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재회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당시 열애설의 전말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지민은 당시 전현무가 내놓은 해명이 모두 거짓이었다면서 '부동산은 오히려 내가 오빠에게 소개해준 것이었고 가방도 내 것이었다. 당시 내가 촬영 중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는 바람에 오빠가 들어주겠다고 나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열애설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다면서 '원래 이상형이 똑똑한 남자였는데 똑똑한 걸 본인이 아는 남자는 싫다. 전현무는 똑똑한데 아는 척을 너무 한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전 국민이 응원한 공식 커플
한혜진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2018년 2월 열애를 인정한 이후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진정한 의미의 사내연애를 이어갔습니다.
열애 인정 후 연인으로 함께한 두 사람의 투 샷은 어색하기 이를 데 없었는데요. 톱모델로 평소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가진 한혜진과 아나운서 출신이지만 깨방정 캐릭터를 가진 전현무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특히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은근히 드러내는 달달한 연애의 감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는 포인트가 되기도 했지요.
더불어 '나 혼자 산다'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금요일 밤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면 어김없이 두 사람의 리액션이나 표정을 살피며 연애전선에 훈수를 두는 시청자들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꾸준히 결혼설과 결별설에 시달려오던 두 사람은 결국 지난 2019년 3월 진짜 결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이어서 함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잠정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환승 오해 일으킨
허송연
최근 허송연이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전현무와의 열애설 때문에 억울했던 심정을 토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연말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라시 형태로 번져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실인 양 알려졌습니다.
특히 당시는 전현무가 한혜진과 공개 열애 중이던 시기라 전현무의 양다리를 의심하는 시선까지 생겼는데요. 지난 3월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하게 되면서 지라시의 내용이 기정사실화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송연은 방송을 통해 '아무도 안 믿을 거라 생각했는데 외국에 사는 지인들까지 연락이 와 정말 당황스러웠다.'면서 '심지어 해피투게더 출연에 대해서도 전현무가 꽂아준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라고 전했는데요.
사실 허송연은 카라 출신 허영지의 친언니로 전현무가 모임을 통해 자매 모두와 친분을 쌓게 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허송연 역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데요. 전현무도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인연으로 엮인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