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하는 외국 미녀들, 러시아엘프 안젤리나 다닐로바 VS 일본뇌섹녀 모에카

KBS '해피투게더'에 한국에서 방송 활동 중인 외국인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러시아 여신으로 불리는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우월한 비주얼에 이목이 집중되며 이름이 실검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핫한 외국인 대세녀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모에카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러시아엘프 안젤리나 다닐로바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1996년생의 러시아 모델인데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안젤리나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자신의 SNS에 한국 음식 먹는 사진을 자주 올렸는데요. 2015년 한 한국 남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안젤리나의 사진을 올리며 '내 이상형♡'이라고 한 것이 와전되어 '한국 남자랑 결혼하길 원하는 러시아 모델'이라는 말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가짜 제목이 달린 사진 한 장 덕분에 안젤리나는 순식간에 온라인 스타가 되었는데요. 덕분에 안젤리나는 2016년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2시간을 날아와 한국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실 안젤리나가 처음부터 한국에서 인정받은 것은 아닙니다. 안젤리나는 이미 러시아에서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한국에 관심이 생기면서 한국에 자주 들르고 싶었지만 1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일자리를 잡으면 좀 더 쉽게 한국과 러시아를 오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한국 모델 에이전시에 프로필 사진을 보낸 것이지요. 하지만 결과는 번번이 퇴짜였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보낼 때마다 '뚱뚱하다.', '엉덩이가 너무 크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의외의 계기로 한국 진출에 성공한 안젤리나는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 외국인' 중 한 명 입니다. 안젤리나는 2016년 tvN '바벨250'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에브리원 '대한외국인'과 JTBC '체크인 더 호텔' 등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방송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안젤리나는 요즘 한국어 공부에 열중이라고 합니다. 안젤리나는 이미 모국어인 러시아어를 비롯해 영어, 세르비아어, 이탈리아어까지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안젤리나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어는 러시아어와 어순이 달라 배우기가 어렵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쉴 때마다 한국어 노래를 듣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열심히 보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가려면 당연히 한국어를 유창하게 있어야 한다.'라고 한국어 공부에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지요.

엘프, 여신, 세젤예로 통하는 안젤리나가 외모를 넘어 예능과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일본뇌섹녀 모에카

모에카는 1992년생의 일본 모델인데요. 한국에 온 지 3년, 워낙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재일교포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에카는 순수 일본인으로 중학생 시절부터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 드라마를 하루에 10시간씩 보며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하네요.

모에카는 일본의 명문대인 아오야마 가쿠인대학을 졸업한 인재이기도 한데요. 대학을 졸업하고 단 두 달 후에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소속사도 없이 열정만으로 도전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인지도를 쌓기 위해 아프리카TV에서 뷰티 BJ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한국에 온 지 2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일반 직장을 구하는 중에 다행히 지금 소속된 한국의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고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한국에 왔다고 하는데요. 그 후 SBS '로맨스패키지 108호'를 통해 우월한 외모로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최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하면서 대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모에카가 오랜 시행착오를 겪고도 다시 한국 진출에 도전하게 된 데는 어머니의 응원이 컸다고 하는데요. 사실 모에카의 어머니는 배우 박서준의 열혈 팬으로 박서준의 팬미팅에 모에카를 데리고 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국어학원을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는 한국 문화 전도사이기도 하다는데요.

모에카가 한국에서 활동을 접고 일본에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 진출에 재도전할 때도 어머니가 '믿고 있으니까 열심히 해.'라며 응원해 준 덕분에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

최근 모에카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국 남성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모에카는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남자가 일본 남자보다 훨씬 로맨틱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습니다.

모에카는 한국 남성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 모두가 정이 많아서 좋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국은 사람을 잘 챙겨주는 것 같다. 정을 갖고 대하는 것이 정말 좋아 보인다. 여기 살다보니 일본에 있을 때보다 내면적으로 발전되고 성숙해지는 것 같다. 한국이 그렇게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을 많이 사랑하는 외국인인 모에카가 이제 한국인에게 더 많은 사랑을 돌려받는 방송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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