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때 합격한 대한항공 승무원 그만두고 연기 선택한 여배우의 근황

최근 배우들의 독특한 이력이 밝혀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김남주는 취준생들의 꿈인 공무원을 3개월 만에 그만두고 모델로 데뷔했고 이시영은 찜질방 매장을 운영해 장사가 꽤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승무원 출신 배우는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하늘 위의 천사로 불리는 승무원 시절 유니폼을 입은 그들의 모습이 궁금해지기 때문이지요. 승무원 출신으로 연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표예진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표예진은 1992년생으로 2012년 MBC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배우인데요.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그녀의 사진들은 '여친짤-프로필 사진에 올리면 여자친구로 오해할 만한 사진'로 유명합니다.

표예진 인스타그램

화려한 모습보다 평상복을 입은 모습이 왠지 더 매력적이고 설레게 다가오는데요.

평범한 듯하면서도 귀여운 일상의 모습들이 팬들을 사로잡을 만합니다.

표예진 인스타그램

표예진은 승무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그는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2학년 1학기 재학 중이던 2011년 승무원으로 합격해 대한항공에서 근무했습니다. 항공사 합격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9세였다고 하는데요. 빠른 년생인데다 재학 중에 합격한 성공 케이스지요. 그는 빠른 합격의 비결로 면접 당시를 예로 들기도 했는데요. 뉴스1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면접 당시 "장점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소개팅에 가서 한 번도 애프터 신청을 안 받은 적이 없다. 호감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중앙일보

승무원 시절에도 빛나는 외모를 가졌던 표예진은 얼짱 승무원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는데요.

출처-SBS뉴스

출처-시사위크

만 19세 때 이미 완성형 미인이었던 표예진의 어린 시절도 잠시 들여다볼까요? 갸름한 얼굴형과 환한 미소가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모태미녀 그 자체네요.

출처-부산일보

출처-조선일보

하지만 얼짱 승무원 표예진은 항공사 재직 1년 반 만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인 승무원직을 그만둔 계기에 대해 다소 담담한 입장인데요. 인터뷰에 따르면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이 일보다 저에게 더 잘 맞고 재밌는 일이 뭐가 있을까 스스로 저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을 가졌다. 내 인생에서 뭐가 중요할까 고민하다 하고 싶은 건 해보자고 결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처음 승무원직을 그만두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설 때는 만만치 않은 장벽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먼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둔 것에 대한 걱정과 실망감이셨겠지요. 때문에 아버지는 딸과 대화도 하지 않으셨다는데요. 표예진은 당시 제주도에 계신 아버지께 장문의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고 결국 부모님도 그 마음을 알아주셨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기획사 없이 연예계에 입문하는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표예진은 혼자 프로필을 만들어서 돌리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큰 사기는 아니지만 단역으로 출연하고 출연료를 못 받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프로필을 돌린 곳 중 JYP 관련 영화사가 있었고 덕분에 JYP의 연기자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그때 만난 배우 장희령과 류원은 지금까지도 자주 만나는 절친이라고 하네요.

장희령 인스타그램

(왼)표예진 (오)류원

현재는 JYP를 나와 팬 스타즈컴퍼니에 소속된 어엿한 배우인데요. 배우로서 그녀의 활동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2016년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2017년에는 KBS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에 출연하며 연기력에도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히 2018년 9월에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현우와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는데요. 드라마에서의 짝사랑이 현실에서는 실제 연인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표예진은 좋은 영화를 만나 청룡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드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데요. 레드 카펫에 당당히 선 표예진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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