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애의 주인공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은 하와이 목격담으로 시작되었고, 전 여친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무수한 추측을 야기했는데요. 환승연애 루머를 앓고 있던 한소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제 인생엔 없다"라며 직접 반박했습니다.
이후 혜리가 "11월 결별 기사 이후에도 대화를 나눴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열애설은 뜨거워졌죠.
이에 한소희는 29일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은 아니다"면서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면서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소희의 저격 글로 인해 혜리에 대한 혹은 한소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SNS는 뜨거웠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뜨거운 것은 두 여자 사이 류준열의 침묵이기도 했죠.
현 여친과 전 여친이 싸우는 와중에 류준열은 왜 침묵하느냐는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드디어 류준열이 입을 열었습니다. 소속사를 통해 전한 그의 첫 마디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
또한 그는 "열애 공개 후 일련의 과정 속 갈등과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환승연애 루머에 강경대응했던 한소희와 대립했던 바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 류준열과의 열애에 대해 "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인데요
세 사람 사이를 추측하는 수많은 타임라인이 존재하지만 확실한 것은 결론적으로 류준열이 두 여자에게 상처를 줄 만한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는 것이죠. 류준열의 때늦은 입장표명이지만 두 여자의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