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의 학폭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말에 힘을 싣는 반포고 동창들의 댓글이 화제입니다.
지난 1일 JTBC의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드라마로 크게 인기를 끈 여배우 S씨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제보자로 등장한 A씨는 S에 대해 선후배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소개하며 "어느 날 갑자기 전화로 나를 불러내고, 나타나자마자 폭행을 시작했다. 1시간반 동안 따귀를 맞았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A씨는 자신이 맞은 이유를 아직도 모른다면서 "S의 남자친구가 학교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S의 전 남자친구와 통화한 내용까지 공개했는데요. S의 전 남자친구는 A와의 통화에서 "너를 비롯한 S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명백히 있다. 잘못한 건 너에게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네가 이렇게 제보를 하는 것을 말릴 수가 없다"라며 A씨의 주장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여배우 S를 지칭하며 배우 송하윤의 드라마 속 사진과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사용했고, 이어 논란이 거세지자 송하윤의 소속사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하게 부인했습니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또 다른 송하윤의 동창이 등장해 제보자의 의견에 힘을 실었는데요. "송하윤의 반포고등학교 동창입니다"라는 글에서 작성자는 "왜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강제전학 갔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동창들은 터질게 터졌다는 분위기네요"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송하윤과 관련한 동창생들의 폭로는 이미 6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2018년 한 네티즌은 예능에 출연한 송하윤의 소개글에 댓글로 그의 학창시절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거리로 친구 한 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전학감"이라며 "생긴거와는 다르게 강단있는 친구임"이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