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튜브,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방송데뷔 경로가 무척 다양한데요. SNS가 일반화되지 않은 과거에는 미인대회가 연예계 등용문으로 불렸습니다. 그중에서도 미스코리아 대회는 TV 생중계 시청률이 꽤 높은 수준이었죠.
현재 미스코리아 대회는 예전의 명성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대회의 입상자들에게 방송과 광고 등 수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잡는다면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길에 좋은 디딤돌이 되기도 하겠지요.
고대여신, 이승현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2022 미스코리아 진은 스타성과 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는 평을 받은 23살 이승현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스로를 '트렌드세터'라고 소개한 이승현은 앞으로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가는 여성 CEO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고려대 경제학과 재학생이기도 한 이승현은 174cm의 큰 키에 시원한 웃음이 매력적인 고대여신입니다. 패션브랜드의 CEO가 되고 싶다는 꿈에 걸맞게 스스로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고 있는 끼 많은 여대생입니다.
진으로 선발된 후 이승현은 각종 행사와 무대를 통해 활약 중입니다. 지니뮤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등장한 이승현은 톱스타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미모를 발산하기도 했습니다.
블핑 제니 닮은꼴, 유시은
두번째 왕관의 주인공 2022 미스코리아 선 유시은은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출신의 25세 배우지망생입니다. 연기와 노래, 댄스까지 끼가 충분한 유시은은 대회 이후 무척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요.
최근에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서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공개한 그의 고민은 바로 "제니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것"입니다. 그는 "미스코리아 때도 제니 닮은꼴로 화제가 됐었다. 그런데 저도 꿈이 있고, 저만의 색을 찾고 싶다"라고 털어놓았죠.
길거리에서 제니인 줄 착각하고 사인요청을 받기도 한다는 유시은은 성형 여부를 묻는 말에 "엄마가 주신 것"이라면서 자연미인임을 인증하기도 했는데요. 제니 닮은꼴로 얻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방송인으로서의 역량과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경인미녀, 김고은
앞선 두 참가자가 모두 서울 출신인데 반해 마지막 왕관의 주인공인 2022 미스코리아 선 김고은은 경기인천 출신입니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를 졸업한 22세의 배우지망생인데요.
대구경북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경북 경산에서 살았던 김고은은 대구FC의 축구코치인 아버지가 대구를 떠나 이랜드 구단으로 가게 되면서 인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스튜어디스의 꿈을 안고 인하공전에 입학했으나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꿈을 배우로 전향했다고.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부모님께 물려받은 큰 키와 미모 그리고 아빠를 닮은 차분한 성격을 꼽은 김고은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더 발산할 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