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가 밝힌 영어실력의 비결은 어머니의 '이것' 덕분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월클 스타로 거듭난 배우 김민하가 유창한 영어 실력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4'에는 '파친코'로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 김희원은 김민하에게 "'파친코' 감독님하고 의사소통할 때 어땠냐"며 외국 감독과 문제없이 소통 가능한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민하는 "한 분은 한국어 아예 못하시고, 한 분은 한국어를 되게 잘 하셨다. 영어도 하고, 한국어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김민하에게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하냐"라고 감탄했고, 김민하는 "유치원 때부터 계속 영어학원 다니고 과외했다"라며 솔직한 비결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김민하는 지난 3월 '파친코'고 공개된 후 각종 프로모션과 해외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통역 없이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김민하의 영어실력은 누가 봐도 자연스러운 억양과 제스처로 해외 거주 경험이나 오랜 유학생활이 예상되었으나 학창 시절 몇 달의 단기 어학연수를 제외하고는 해외 체류 경험이 없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김민하는 지난 4월 출연한 라디오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국내파 김민하의 충격적인 영어실력'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해당 프로에서 김민하는 "어렸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 하기 싫어서 맨날 울었다. 성격이 소심해서 땡땡이를 치고 싶어도 칠 수가 없어서 화장실 가는 게 땡땡이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하기 싫은 영어공부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교육열이 넘치는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밝혔는데, 김민하의 어머니는 딸이 영어교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어교육에 열정을 쏟았다고. 덕분에 김민하는 어린 시절 좋아하던 영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을 무조건 자막 없이 봐야 했고, 원작이 있는 영화를 볼 때는 원작을 영어로 먼저 봐야 하는 빡빡한 룰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영어학원만 3~4개씩 다니는 스케줄이 너무 힘들어서 단어 시험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 숨어 울 정도로 힘들었다는 김민하이지만 그 덕분에 파친코 오디션에 합격한 후 어머니께 감사함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바달집4'에서도 김민하의 남다른 영어비결을 들은 성동일은 "민하 어머니가 미래를 내다보신 거 아니야?"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기본적으로 민하가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강한 아이 같다. 기획사 사무실도 없었다며. 가획사 사무실 없는 친구가 그렇게 큰 배역을 따낸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며 해외 오디션을 전문적인 도움 없이 홀로 배역을 따낸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희원 역시 "어렸을 때부터 뭐든지 하는 게 나중에는 다 자신한테 돌아오는 것 같다"면서 칭찬을 더했다. 

 

 최근에는 김민하 외에도 많은 MZ스타들이 어린 시절 쌓아온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BTS의 RM은 어머니가 사주신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DVD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고, 아이즈원의 장원영 역시 영어유치원을 다니며 쌓은 기초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 나가기 위한 자기 관리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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