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로 수익률 1200% 냈다던 장동민의 충격적인 주식 투자 근황

주식수익률 1200%로 화제가 되었던 장동민의 반전 주식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앞서 장동민은 '개미는오늘도뚠뚠 챕터4'에 합류하면서 매일 아침 장 시작후 1시간여 동안 단타로 주식거래를 해서 8개월 만에 1200% 수익을 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8개월 만에 1200% 수익

매일 아침 7시 30분에 기상해서 장이 시작하는 9시부터 10시까지만 거래했는데, 짧으면 1분, 더 짧으면 30초, 길어야 10분인 단타만으로 8개월 만에 12배를 만들었다는 것.

기업정보나 가치투자와는 거리가 먼 장동민은 전날의 뉴스와 당일 거래량을 확인한 후, 현재 거래량이 많은 종목 가운데 호재가 있는 것을 선택해서 바로 매수하는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3% 정도 오른 종목을 발견했는데 호재도 있고 거래량도 좋으면 우선 산다. 그리고 7%에 팔겠다고 목표를 세우면 바로 팔고 이후 지켜봤는데 9%까지 올랐는데도 계속 상황이 좋아 보이면 다시 사기도 한다"면서 "한 종목으로 열 번 이상 매수와 매도를 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직 트레이더인 주식 유튜버 슈카는 "하루에 한 시간씩(아침 9~10시) 투자해서 원금의 12배를 벌었다는 말이냐?"라고 놀라워했고 장동민은 "8개월만"이라고 확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방식에 확신을 가진 장동민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실전 주식투자로 수익률 10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사비로 2천만 원을 기부할 것이라는 공약까지 내걸었습니다.

 

청보산업으로 +26% 인증

실제로 프로그램 내에서 4월 21일 촬영일 기준 500만 원의 시드머니로 실전 주식투자를 시작한 장동민은 "반은 멘토들이 추천하는 우량주로 가고 반은 내 방식대로 단타로 가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멘토들의 조언을 통해 선별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3개 종목을 우량주로 선택했고 개인적으로 단타에 좋은 종목으로 '바디텍메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촬영일인 5월 4일, 장동민의 계좌가 공개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 후 살짝 반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저조한 수익률에 울상을 짓고 있었는데요. 그 와중에 장동민 역시 "2주간 촬영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주식을 못 봤다. 딱 하루, 오늘 아침에 했다"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비췄습니다.

이어 공개한 장동민의 계좌를 본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프로그램 내 가상은행을 통해 대출한 200만 원까지 합해 총 700만 원을 시드머니로 주식투자를 한 장동민은 2주간 9%의 수익을 냈습니다. 코스피가 연이어 하락한 상황에서 굉장한 성투. 게다가 장동민은 지난 촬영 당시 멘토들의 추천으로 산 우량주들로 "다 죽 쒀가지고"라며 해당 종목에서 빠져나온 후 "내 방식으로 복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장동민은 촬영 당일 아침 '청보산업'에 단타로 들어가서 999,150원의 수익을 냈는데요. 청보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동민은 "전날 장을 봤는데 이미 많이 올랐더라. 그래서 기사를 봤더니 호재가 있더라. 그리고 아침에 거래량이 여전히 많길래 원래 하는 스타일대로 단타로 들어갔다"라고 밝혔습니다.

 

쌍방울 때문에 -40%

자신만의 단타투자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장동민은 꾸준히 단타투자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이라면서 "그 돈은 언제 쓸 거냐"라고 반박했는데요.

그러던 중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 주식을 매수했다가 큰 손실을 봤습니다. 예정된 시일보다 빨리 발표가 나는 바람에 촬영 중 하한가를 맞은 것.

17분 만에 무려 120만 원의 손실을 낸 장동민은 "맨날 단타만 치니까 무시하길래 정보로 해보려다가 실패했다"면서 "남은 2주 동안 다시 단타로 복구하겠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단타로 돈 복사

촬영 중 하한가를 맞은 쌍방울을 한 번 더 믿고 손절하지 않았다는 장동민은 결국 쌍방울만으로 40% 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최초투자금 500만 원에 대출 200만 원, 총 700만 원의 시드머니가 39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이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귀한 장동민은 6월25일 아침, 상장 첫 날인 아모센스로 5~7%정도 수익을 냈고 이그잭스로도 10% 이상 수익을 냈습니다. 덕분에 아침 시간 동안에만 390만 원을 427만 원으로 불리면서 9.4%의 수익률을 기록했지요.

같은 날 장동민은 이그잭스와 아모센스에 재진입해서 꾸준히 2~5%정도 수익을 냈고 덕분에 보유자산을 442만 원까지 늘렸습니다. 390만 원에서 442만 원이 되면서 하루 만에 수익률 13%를 기록한 것.

그리고 6월 28일 월요일 아침에 열심히 단타 거래를 한 장동민의 예수금은 527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루아침에 85만 원을 벌면서 돈 복사기 수준의 성투를 해낸 것이죠. 이에 장동민은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일까지 남은 이틀의 기간 동안 원금 회복 이상의 수익을 내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결국 반토막 냈다

"단타가 답이다"라며 기세등등하던 장동민의 이틀 후 최종 성적은 어떨까? 결과적으로 장동민의 수익률은 -48.94%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며칠간 쏠쏠한 수익률을 기록한 아모센스가 폭락하면서 잔고가 440만 원으로 떨어졌고 촉박한 시간에 마음이 조급해진 장동민은 급등주인 솔고바이오에 투자했다가 순식간에 369만 원으로 돈 삭제를 경험했죠.

남은 예수금에서 대출금과 이자까지 갚고 나니 장동민에게 남은 돈은 최종 255만 원, 결국 500만 원으로 시작한 실전투자에서 반토막을 내고 끝낸 셈인데요. 이에 대해 장동민은 "시간이 촉박해서 만회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반박했고 전문가들은 "단타로 투자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라고 맞섰습니다. 장동민의 단타투자는 결국 장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방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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