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의 새로운 연애 소식이 화제입니다. 앞서 윤계상은 2013년부터 배우 이하늬와 공개 연애를 시작해 7년간 연예계의 공식 연인이었으나, 지난해 6월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으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며 동료이자 연인으로 오랜 시간 응원을 받아왔기에 두 사람은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커플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윤계상이 새로운 연애의 시작을 공식 발표하면서 재결합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사라진 셈입니다.
이하늬와 결별한 후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어렵다"라며 계약 해지를 요청한 윤계상은 저스트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17일 해당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윤계상 배우는 현재 열애 중이다"면서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금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교제 중인 여성 분은 비연예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윤계상의 연인은 5살 연하의 유력 뷰티 브랜드 대표 C씨로 알려져 있는데요. C씨가 최근 론칭한 브랜드가 온라인은 물론 쇼룸과 백화점 진출까지 단번에 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내 코스매틱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경영인 중 하나라는 설명까지 나온 만큼 그 인물이 거의 특정되었습니다.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네티즌들이 추측한 윤계상의 여자친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논픽션의 차혜영 대표입니다. 78년생인 윤계상보다 5살 연하인 83년생 차혜영 대표는 논픽션 론칭 이전에 유아인이 만든 아트크루로 유명한 '스튜디오콘크리트'의 대표로도 유명세를 탔는데요.
친구인 유아인의 엉뚱한 제안으로 시작된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공동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된 차혜영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콘크리트만의 관점이 반영된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동시에 수익 창출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팀 내에서 '일 엄마'라고 불린다고.
지난 2017년 디자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차혜영 대표는 유아인에 대해 "10년 전 친구로 만났을 때부터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난 후에도 한결같다. 어떤 때는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같이 해맑다가 또 어떤 때는 한 삶을 다 살아본 사람처럼 오백 살 어른이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1월 차혜영은 유아인의 팀이 아닌 뷰티브랜드의 대표로 홀로서기에 성공했습니다. 평소 8년간 특정 향수를 고집할 만큼 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는 차 대표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향수, 헤어, 보디제품을 사용하다가 향, 텍스처, 합리적인 가격까지 골고루 갖춘 한국 브랜드를 찾는데 실패했고 결국 직접 대체재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좋은 원료를 찾아 6개월 이상 론칭을 미루며 연구한 끝에 2019년 11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논픽션을 론칭했는데요. 친구이자 비즈니스파트너인 유아인은 캠페인 촬영을 위해 자신의 집을 내어주고 촬영 후 몰래 회식비까지 내고는 쿨하게 사라졌다고 하네요.
유아인의 적극적인 응원에 힘입은 차혜영 대표의 논픽션은 비건화장품이자 친환경 화장품으로 호평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한남동에 위치한 쇼룸은 단순 향수 전시와 판매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숍을 표방하면서 갤러리 못지않게 내부를 꾸며서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향수로 시작해서 핸드크림, 바디제품, 립밤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논픽션은 한남동 쇼룸의 성공에 이어 부산 해운대와 성수동까지 3개 쇼룸을 열었고, 현대백화점과 세포라 등에도 입점하면서 승승장구 중입니다.
한편 차혜영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모델 박성진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공개연애를 한 바 있습니다. 윤계상과 차 대표 모두 두 번째 공개 연애이니만큼 열애 사실을 고백하는데 신중함이 컸을 텐데요.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열애 공개와 동시에 결혼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