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tikitaka 2021. 11. 17. 13:16
부모가 시켜서, 친구가 권해서 시작한 일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애정을 쏟기 힘듭니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법이죠. 특히 엄마의 잔소리가 섞여 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이상하게 듣고 싶지 않은 게 청개구리 같은 자식의 마음인 걸까요? 비싼 레슨비까지 들여가며 어머니가 서포트 해줄 당시에는 "하기 싫다"며 그만두었던 당구가 엄마 몰래 다른 가게에서 쳤더니 "그렇게 재밌더라"라는 철부지 딸이 있습니다. 청심환을 먹고 아저씨들과 당구 내기를 하면서 프로의 꿈을 키웠다는 주인공은 당구여신 한주희 프로입니다. 84년생인 한주희 선수는 어린 시절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섭렵했습니다. 다만 스스로 말하길 "끈기가 없는 편이라 모두 중도에 그만뒀다"고 하는데요...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