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tikitaka 2021. 11. 10. 23:28
자신의 직업에 99.9%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 업무 강도에 비해 처우가 낮은 편이라고 소문난 직종에서는 불평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일에 대한 자부심과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부족한 처우를 개선하는데 한몫하고 싶다는 당돌한 포부를 가진 7년 차 직장인이 있습니다. 숙소 생활을 하면서 밥 먹는 시간까지 업무시간이 되지만 자신의 일이 너무 좋다는 주인공은 스포츠 통역사 최윤지 씨입니다. 대중들에게는 지난 7월 열린 도쿄올림픽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통역사로 익숙한 최윤지 씨는 대표팀을 맡기 전부터 이미 여자프로배구 팬들 사이에서 꽤 유명인사라고. 2015년 KGC인삼공사 통역으로 일하기 시작한 이후 현대건설, 흥국생명 등에서 외국인 선수의 통역을 맡은지가 벌써 7년이 넘은 배구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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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tikitaka 2021. 8. 5. 07:07
우리나라 여자배구가 도쿄올림픽 A조 4차전 한일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둔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장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의 티키타카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난히 답변을 길게 하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1 minute"을 외친 김연경의 모습이 격없이 보이면서 팀 내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비친 것. 사실 라바리니 감독의 열정 넘치는 말수를 말리고 싶은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는 물론 짧은 작전시간 동안 쉬지 않고 전하는 지시를 전달해야 하는 통역사죠. 외국인 감독이라고 해서 통역을 위한 추가시간을 더 주지 않는 만큼 경기 중 통역사의 역할은 무척 클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 6월 열린 VNL부터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통역을 맡은 주인공은 최윤지 씨입니다. VNL에 이어 도쿄 올림픽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