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tikitaka 2021. 6. 18. 11:35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직업적 안정성과 수익 등 현실적인 면을 간과할 수 없기에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삼고 직업전선에 뛰어들곤 하는데요. 막연한 로망이 아니라 현실적인 수입까지 고려하면서 전공을 포기했다는 똑 소리 나는 대학생이 있습니다. 학과 선배들의 졸업 후 평균 연봉을 계산해서 "음악으로 이만큼만 벌자"라는 디테일한 목표를 가지고 전공을 포기했다는 주인공은 작곡가 겸 제작자인 김도훈입니다. 서울 청담고등학교 재학 시절 록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김도훈은 늘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이었지만 한 번도 "음악을 직업으로 삼겠다"라는 꿈을 꾼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중음악을 하기 위해 갈만한 대학조차 마땅히 없었기에 김도훈 역시 음악은 그저 취미활동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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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tikitaka 2021. 5. 20. 11:16
어린 시절 꿈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대통령, 의사, 과학자와 같은 직업을 선택해서 답변했는데요. 해당 직업의 연봉이나 하는 일 등 구체적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어른들이 긍정적으로 말해온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말한 것에 불과했을 겁니다. 제대로 된 꿈을 말하자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하고 삶의 방향과 가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실적인 답변 아닐까요? 고3 때 작곡한 노래로 집 한 채 값을 벌었다는 작곡가는 직업적으로는 이미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히 어린 시절 꿈꾸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직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는 33살 청년을 만나봅시다. 고3 때 작곡한 노래로 데뷔하자마자 돈방석에 올랐다는 8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