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 동영상 몰래 촬영한 재벌 2세 징역 79년형, 정준영의 형량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카톡 멤버들이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다만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동영상에 대한 악성 루머가 퍼지고 있어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루머에 거론된 여자 연예인들은 불쾌감을 표시하며 법적 대응 방침까지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07년 여자친구의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풀려난 정준영이 과연 두 번째 성 추문에서는 지난번과 달리 제대로 된 심판을 받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미 중국에서 일어난 유사한 사건에서는 피의자가 79년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두 번의 스캔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지난 2008년 1월 중국 전역을 흔들어 놓은 불법 유출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진관희 스캔들입니다. 진관희는 홍콩에서 활동하는 유명 배우인데요. 평소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섹스로 꼽을 만큼 자유분방한 성격이었지요. 이런 그가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성관계를 맺고 이 과정에 음란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노트북에 보관해 둔 것입니다. 그런데 해당 노트북의 수리를 맡기게 되면서 수리기사가 저장된 사진의 일부를 팔게 되면서 유출된 것이지요.

진관희

 

실제로 진관희는 2003년부터 2006년 자신의 집과 호텔 등에서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으며 촬영한 사진 1300여 장을 자신의 노트북에 보관해 두었는데요. 2007년 6월 수리를 위해 노트북을 수리점에 맡긴 후 그중 400여 장이 유출되었습니다.

당시 유출된 사진에는 탑 여배우 10여 명이 포함되어 더욱 충격을 주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매기 큐, 그룹 트윈스의 멤버 종흔동, 진문원 등의 사진도 유출되었습니다.

특히 당시 사정봉과 결혼생활 중이던 장백지의 사진도 유출되어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장백지가 유부녀인데다 장백지의 남편인 사정봉이 진관희의 중학교 친구이기 때문이지요. 부부는 사건이 발생한 후 별거에 들어갔다가 재결합했는데요. 결국 2012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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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 한 명인 진문원 역시 당시 약혼자로부터 파혼을 당했고 종흔동은 두 차례의 자살 시도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피해자들의 고통이 어마했는데요.

진관희는 2009년 1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 사진이 유포되는데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 내가 잘 한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그 사건을 통해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2012년에는 대만의 톱모델 매기 우의 노출 사진이 유출되어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사건의 범인은 대만의 재벌 2세인 리쫑루이입니다. 그는 대만 금융그룹 위안다진쿵의 전 이사 리웨창의 사생아인데요. 평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여성들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호색한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리쫑루이

실제로 리쫑루이는 여성들에게 마약 등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몰래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수배되었고 2012년 8월 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쫑루이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클럽 등에서 만난 여자 34명에게 약을 먹인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데요. 심지어 피해자 중 한 여성을 임신시켰는데 그는 바로 자신의 계모인 량첸팅이었습니다. 리쫑루이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았지만 아들을 위해 숨기길 원했다고 하네요.

리웨창 부부

뿐만 아니라 리쫑루이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들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몰래 촬영한 후 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한 주간지에서 리쫑루이가 무려 60명 이상의 여자 연예인의 음란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요. 리쫑루이는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컴퓨터에 알파벳으로 분류해 저장했으며 이 영상을 친구에게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인 매기 우는 자살기도를 했고 아나운서인 양뤄메이는 사직을 하는 등 대만 연예계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대만 고등법원은 2014년 9월 리쫑루이에 강제 성관계 및 사생활 보호 방해죄를 적용해 징역 79년 7월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대만의 법정 최대 복역 기간이 30년인 점을 감안해 리쫑루이는 피해 여성 17명에게 2745만 대만 달러(약 9억 3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최종 판결을 받았는데요. 재판 과정에서 리쫑루이가 '성관계는 합의하에 했다.'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며 '이렇게 노는 것은 대만의 밤 문화'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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