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는 해마다 세계 최고 호텔을 비롯한 세계 여행지들에 랭킹을 매겨 발표하곤 하는데요. 2019년에는 아시아 최고 여행지를 꼽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아시아가 세계인들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2019년 봄, 최고의 아시아 여행지 BEST 7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7위 오키나와
일본의 하와이로 유명한 오키나와는 평온한 휴양지로 제격인 곳입니다. 오키나와의 봄인 4~6월은 더위를 느낄 정도로 햇살이 강한데요. 6월에 우기가 찾아와 습한 날씨가 지속되니 그전에 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적합합니다. 오키나와 본섬의 내부를 드라이브로 둘러보는 건 당연한 코스인데요. 이외에도 미야코 섬에 들러 모래 해변을 밟아보고 오모테 섬에 가 아열대 식물원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The Ritz-Calton, Okinawa
리츠 칼턴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본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주변의 숲과 근처 해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갖춘 객실이 매력적인데요. 특히 고요한 오아시스라는 이름이 붙은 스파는 현지인은 물론 세계적 유명 인사들의 방문으로도 유명합니다. 2013년 일본 스파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한 정도니 믿을 만하겠지요.
6위 청두
쓰촨성 소재지 청두는 중국 서남부의 가장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평균 해발 500m의 아열대기후에 속해 어느 계절에나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면서 사천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tvN 신서유기2에 나와 유명해진 판다 연구기지에 들러 귀여운 판다들의 재롱을 보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입니다.
tvN '신서유기2'
Niccolo Chengdu
니콜로 청두는 청두에 위치한 고급 호텔 중 가장 최근 개장한 호텔인데요. 풍부한 자연 채광을 위해 큰 창문을 배치한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절제된 듯하면서도 호화로운 객실 내부에는 애플사의 기기를 사용해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수제로 만든 파스타와 신선한 회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요리를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주기까지 하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5위 서울
서울은 K-Pop의 열기를 빼놓고라도 세계인이 반드시 들러야 할 아시아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여의도 봄꽃 축제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데요. 여의도 봄꽃 축제는 여수로 가는 길에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이 만발한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국회 의사당 주변 도로는 차량 제한이 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낮에는 거리 공연과 예술 전시가 열리고 밤에는 벚꽃에 다양한 조명이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The Shilla Seoul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신라호텔은 서울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라호텔을 2019년 한국 최초로 포브스 선정 5성급 호텔 랭킹에 포함되어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포브스는 신라호텔에 대해 역사적으로 오래된 호텔이지만 삼성이 소유해 최첨단 시설을 구비한 세련된 호텔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메이크업 바를 갖춘 스파와 20여 점의 작품이 있는 조각 공원, 남산 조망의 수영장과 야외 온천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4위 상하이
중국의 옛 모습과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도시 상하이는 여행지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상하이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비슷해 3~5월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데요. 상하이에서 멀지 않은 쑤저우 상판상공원에 가서 '백화제'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백화제는 100여 가지의 온갖 꽃들을 볼 수 있는 봄 축제인데요. 벚꽃, 살구꽃, 배꽃, 등나무, 튤립, 수선화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5월까지 만발합니다. 고속철을 타면 상하이에서 20분 이내의 거리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겠지요.
The Peninsula Shanghai
반도 상하이는 1850년 개장한 역사적인 호텔인데요. 로비에 청자 빛깔의 벽과 검은색 대리석 바닥이 조화를 이루며 상하이의 황금시대를 연상케 합니다. 이와 반대로 객실의 인테리어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현대적인데요. 버튼 하나로 욕조가 채워지고 커튼이 열리며 스피커를 통해 인터넷 방송이 들리는 등 최첨단 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브스가 선정한 5성급 식당에서 홍콩 가장 훌륭한 요리를 맛보는 것과 5성급 스파에서 즐기는 반신욕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3위 홍콩
춘절을 앞뒤로 복잡하고 비싸서 피하게 되었던 홍콩에 이제는 갈 때입니다. 홍콩은 쇼핑과 미식 테마로 특화된 여행지인데요.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주말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들이 홍콩으로의 운항을 증대하면서 일정 또한 유연하게 짤 수 있는데요. 다가오는 봄, 1박 3일로 홍콩 여행 어떠신가요.
L'hotel Elan
엘 호텔 엘란은 구룡의 관동 마을에 위치한 호텔인데요. 254개의 객실은 세련된 일본식 인테리어를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35층의 룸에서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큰 창을 통해 도시의 네온 불빛과 산업 당지의 환상적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옥상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홍콩 섬의 전망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2위 호찌민
겨울의 추위를 빨리 잊고 따뜻한 곳을 원한다면 동남아만 한 여행지가 없겠지요. 특히 2~4월 봄 시즌은 베트남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데요. 이 기간에는 전 지역에 걸쳐 비도 덜 오고 기온도 온화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호찌민은 베트남 여러 지역 가운데 보다 럭셔리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곳인데요. 낮에는 벤탄 스트리트 푸드마켓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고 밤에는 석양이 보이는 루프탑 바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는 것도 좋겠지요.
tvN '짠내투어'
The Grand Ho Tram Strip
더 그랜드 호 트람 스트립은 베트남 최초로 해변에 통합된 럭셔리 리조트인데요. 호찌민시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운행하는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한적한 해변에 누워있다 보면 시내로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이 호텔은 아름다운 해변뿐 아니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카지노 시설과 18홀 골프장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기도 합니다.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방에 누워있노라면 누구도 부럽지 않은 기분일 것입니다.
1위 도쿄
도쿄는 최첨단 기술과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특히 봄 시즌에는 도쿄 전체가 벚꽃의 숨 막히는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는데요. 벚꽃을 감상하며 봄을 맞이한다는 뜻의 '하나미'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도쿄의 3~4월은 축제와 행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4월에 아사쿠사에서 열리는 야부사메 행사에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궁수가 현대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활을 쏘는 모습이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산자 마츠리 축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지요.
The Prince Gallery Tokyo Kioicho
이런 벚꽃의 절경을 안락한 방 안에서 본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더 프린스 갤러리 키오이쵸는 포브스가 선정한 4성급 호텔인데요. 2016년에 개장한 도쿄 최초의 명품 컬렉션인 이 호텔은 36층 키오이 타워 중 상위 7층에 위치하도 있습니다. 록웰 그룹이 설계한 호텔 디자인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가구, 일본의 예술작품들이 조화를 이루어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냈는데요. 특히 모든 방에 대형 창문이 설계되어 봄 시즌 벚꽃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사진출처-각 호텔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