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여덟 번째 결별 이유는 "33살 연하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더라"

연예계에는 큰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이 꽤 있는데요. 15살 차이가 난다는 소유진과 백종원 커플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인 넘사벽 스타가 있었지요. 바로 배우 이력보다는 충격적인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 유퉁입니다.

유퉁은 방송을 통해 33살 연하의 몽골인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2010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슬하에 딸을 하나 둔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된 듯했습니다. 다만 아내가 비자 문제 때문에 몽골에 돌아가면서 두 사람은 떨어져 지내야 했고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지요.


19살부터 시작한 결혼생활
비구니까지 파란만장

유퉁의 이번 결별은 무려 8번째 결혼생활의 청산인데요. 유퉁은 자신이 19살이던 1975년 2살 연상의 대학생이던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해 아들을 둘 두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과 재혼을 세 차례나 반복하기도 했지요.

첫 번째 아내와의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이 마무리된 후 유퉁은 1995년 15살 연하의 비구니 스님과 네 번째 결혼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아내가 스님이 되기 이전에 인연을 맺었다가 이후 여승이 된 사실을 알고 산사에 머물며 설득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인데요. 어렵게 결혼했지만 두 사람은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지요.

이후 다섯 번째 결혼은 20세 연하의 대구 출신 여성인데요. 두 사람은 유퉁이 국밥 사업을 하던 중 만났고 결혼 후 국밥 사업을 승승장구 성공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광고에도 동반 출연하며 큰 수익을 냈는데요. 사랑으로 맺어지기보다는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웠다는 두 사람은 3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이혼 후 뉴질랜드에 이민을 갔다가 사기를 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던 유퉁은 과거 KBS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29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과 2004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동거 중 임신 사실을 알고 아내의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게 된 두 사람은 2005년 한국으로 돌아와 정식 부부가 되었고 늦둥이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부부가 함께 성인 용품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결혼생활을 적극 공개해 오던 두 사람은 안타깝게도 5년 만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는데요.


33살 연하 아내의 두 집 살림

이후 다섯 번째 아내이자 여덟 번째 결혼식을 올린 상대가 바로 33살 연하의 몽골인 아내입니다. 2010년부터 사실혼 관계로 지낸 두 사람은 방송에 여러 차례 함께 출연하며 크게 주목받았는데요. 슬하에 딸을 하나 둔 두 사람은 2014년 한차례 부부 사이 갈등으로 인해 아내가 몽골로 떠나면서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했고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여 후인 최근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다소 충격적인데요. 특히 결별의 이유가 다름 아닌 몽골인 아내의 결혼 소식이라는 점은 더욱 놀랍습니다.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유퉁은 33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고 오히려 약 2년 전 아내가 몽골 현지인과 혼인관계를 맺은 것을 알게 되면서 결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유퉁은 "현지 지인으로부터 아내가 지금 몽골 남자와 혼인신고된 상태라는 연락을 받았다. 남자의 한국취업을 돕고 돈도 필요해 벌인 일이라더라."면서 "우선 딸의 학비는 내가 보내주기로 했다. 딸을 한국으로 데려올 방법과 경제적 여건 마련이 급선무다."라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유퉁은 현재 필리핀 팔라완으로 떠나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레스토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혼 이유?
사업과 미술활동에 미치다 보니

매번 놀라운 결혼과 이혼 소식으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유퉁은 사실 배우 출신인데요.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적색 지대', '한 지붕 세 가족',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방송인으로서 놀라운 결혼 소식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은 유퉁의 사업 성공 소식인데요. 한 그릇에 5000 원하는 국밥을 팔아 월 1억 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는 국밥집에 대해 유퉁은 2013년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그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유퉁은 "월 매출 1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국밥집의 비결은 망한 가게에 자리를 잡는 것"이라며 "집세를 싸게 놓는 데다 주인이 질릴 대로 질린 상태여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는 비법을 전했는데요. 저렴한 월세로 운용비를 줄이고 남다른 서비스를 갖춘다면 대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지요.

더불어 결혼과 국밥집으로 유명한 유퉁이 또 한 가지 꾸준히 이어온 활동은 바로 화가로서의 활동인데요. 유퉁은 대구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회화부터 조형미술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에 재능기부를 통해 타일을 활용한 벽화를 꾸미기도 했는데요. 해 뜨는 언덕 꿈꾸는 마을이라는 뜻의 작품 '해꿈'은 현재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유퉁은 여러 차례에 반복되는 결혼과 이혼에 대해 그 이유를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요. 유퉁은 "아내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예뻤죠. 헤어진 이유요? 그건 다 저 때문이에요. 잔소리를 감당하지 못했거든요. 사업을 하든, 그림을 그리고 조각에 미쳐있든 가만히 지켜봐 주기를 바랐는데… 아내 입장에선 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라며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더불어 “여러 번에 걸친 이혼의 사유가 외도 때문이었냐"라고 묻자 맹세코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은 모든 걸 다 바쳐 아내를 사랑했다고 전했는데요. 여덟 차례의 결혼생활과 사업, 미술작품 활동 등 한 가지에 빠져들면 너무 집중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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