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새 여친이라는 92년생 후배 아나운서의 정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입니다. 12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지목된 주인공은 KBS 아나운서 이혜성인데요.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국 선후배 사이로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년간 지역방송국에서 근무한 후 2018년 서울로 올라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서울 발령 직후부터 '뉴스9', '생방송 아침이 좋다', '스포츠9' 등 KBS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작년 6월부터는 '연예가중계'의 MC로 리포터 역할과 진행자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혜성 아나운서는 서울대 출신의 수재답게 해외 스타들과 영어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며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지요. 다만 자신의 특기인 영어 인터뷰를 잘못 활용한 탓에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지난 7월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경기 말미에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의 인터뷰에 나선 이혜성성의 영어 인터뷰가 지적받은 것이지요. 당시 통역사가 함께 있었음에도 부폰에게 직접 영어로 질문해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은 인터뷰였다는 비판이 나온 것인데요. 이에 대해 이혜성은 빠듯한 시간 탓에 통역 단계를 줄여 질문을 하나라도 더 하고자 욕심을 낸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KBS에서 가장 떠오르는 아나운서 중 하나로 꼽히는 이혜성은 최근 KBS 쿨FM '설레는밤, 이혜성입니다'의 DJ를 맡아 라디오 진행자로도 영역을 넓혔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로 전현무가 등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지요.

당시 전현무는 "정지영씨가 심야 라디오를 평정하던 시간이었는데 지금 이혜성 아나운서가 독보적이다.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라며 "사내연애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이라는 말도 덧붙였지요.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이혜성은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듀엣으로 부르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얼굴보다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 전현무는 15살 연하 미모의 아나운서와 또 다른 사내연애를 인정하면서 본의 아니게 행복한 비극(?)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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