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없던 김건모 마음 돌려놓은 예비신부의 미모보다 놀라운 집안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반백살 나이에도 철없는 모습으로 웃음과 동시에 한숨을 유발하던 가수 김건모가 반가운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만난 지 단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김건모의 운명의 짝은 피아니스트 장지연인데요.

김건모는 지난 5월 부친상으로 마음이 힘들었던 때 예비신부와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당시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지인은 김건모에게 "아버님이 보내신 선물이야"라며 장지연을 소개했는데요.

지인의 예상대로 두 사람은 말이 잘 통했고 결혼소식이 전해진 후 김건모와 동반 인터뷰에 나선 장지연은 당시에 대해 "첫 만남에서 내가 오빠 옆에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보듬어주고 싶고,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장지연과 달리 김건모는 결혼 생각이 없어서 다가오는 장지연을 밀어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에서 김건모는 "지연이가 어느 순간 제 안으로 들어왔다"라며 "싱크대 앞에서 어머니와 지연이가 별 얘기가 아닌데도 웃으며 죽이 잘 맞았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김건모는 망설였지만 사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어울리는 짝임에 분명한데요. 90년대 가요계를 휩쓸고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히트곡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대한민국 대표 대중가수인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만남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1981년생으로 김건모보다 13살 연하인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 컨템퍼러리 라이팅&프로덕션과를 졸업한 이후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에서 석사, 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음악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인데요. 2011년 자작곡을 담은 앨범을 낸 이후 현재는 여러 대학의 겸임 교수로 출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장지연의 아버지 역시 대한민국 음악계에 빼놓을 수 없는 원로 작곡가인데요. 조용필 '상처', 이미자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훈아 '꽃당신', 조경수 '잊지는 못할거야', 유미리 '젊음의 노트' 등을 작곡한 장욱조입니다. 특히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은 딸 장지연과 공동 작곡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현재는 목사로 일하고 있는 예비장인에게 결혼 승낙을 받고자 김건모는 성남의 한 교회로 찾아갔는데요. 당시 찬양 예배 중인 장인을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린 김건모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비장인 장욱조 역시 김건모를 처음 보자마자 "우리 아들"이라고 부르고 안아주며 반겼는데요.

이에 대해 김건모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장인)가 음악적으로도 대단하신 가요계 선배님이지만 목사님으로도 정말 남다르신 분"이라며 "음악하는 후배가 사위가 됐으니 뭐라고 묵묵히 돕는 사위가 되겠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결혼한 뒤 봉사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김건모는 "와이프가 생긴다면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 둘이서 동생들과 치과버스, 미용버스를 마련해 시골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건모는 장지연과 연애를 시작한 이후 이전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나고 생활도 규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혼 안 할 거라던 김건모가 최근 예비신부에게 "이런 행복도 있구나"라며 고마워했다고 하니 사랑의 힘으로 새로운 행복을 찾게 도와준 장지연은 진짜 김건모의 선친이 보내준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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