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는 영상 보려다가 눈물 난 썰

최근 가장 웃기는 사람을 꼽자면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난 3월 아나운서직을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한 후 각종 예능 프로는 물론 유튜브 채널과 라디오까지 점령한 대세 장성규입니다.

선을 넘을 듯한 아슬아슬한 진행 스타일로 '선넘규'라는 캐릭터를 얻은 장성규는 요즘 숨만 쉬어도 웃기는 듯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단기 아르바이트 체험 영상을 주로 게재하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구독자 수가 290만 명을 넘으며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인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뛰어넘었지요.

해당 채널에서 장성규는 선넘규 캐릭터를 십분 이용해 아슬아슬한 토크와 저세상 텐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워크맨 영상 중 레전드로 꼽히는 장면을 모아 '우울할 때 보는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거기에 리얼한 아르바이트 체험과 아르바이트생 입장이 된 장성규의 '사이다 발언' 역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데요.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상사나 업주에게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장성규가 드립으로 소화하면서 대리만족을 선사한 것입니다.

한편 웃음과 공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워크맨이 최근 구독자들 사이에 남다른 논란으로 화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워크맨 채널에는 'Job것들이 제일로 원했던 장성규의 고생길. 일하다가 5줌 쌀 뻔한 아파트 건설현장 일용직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건설현장 일용직은 조회수 천만을 넘은 레전드 영상 '에버랜드 리뷰'처럼 구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도전한 알바인데요. 워낙 힘든 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장성규의 리얼한 체험기가 큰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이날 장성규는 개포동 레미안 아파트를 짓는 건설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실제 업무는 예상보다도 훨씬 힘들어보였는데요. 장성규는 40kg시멘트와 80kg 외장석을 옮기고 선배를 도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고리를 다는 등 쌍욕을 내뱉으며 일용직의 험난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당을 받기 위해 자리에 앉은 장성규는 "같이 일한 선배님에게 언제가 가장 기쁘냐고 여쭤봤는데 월급날 가족하고 맛있는 거 먹고 한 달을 또 살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는 말을 듣고 울컥했다"면서 "나도 둘째가 생기니 더 공감 간다"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일당으로 11만 7천 원을 받은 장성규는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다 이내 현실을 직시한 팩트 폭격을 날려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장성규는 "1년 동안 내가 이거를 한 푼도 안 쓰고 아이들한테 옷 하나 안 사주고 이렇게 모아도 이 래미안 아파트 1평도 못 산다"라며 한탄했는데요.

실제로 해당 아파트는 30평 세대가 13억 2천만 원에 분양되어 평당 4천4백만 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장성규 말 공감된다", "다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다" 등 응원을 목소리를 내는 한편 '웃으려고 봤는데 눈물이 났다'라며 뼈 때리는 현실 공감에 다소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웃긴 영상이라는 워크맨의 연출을 맡고 있는 고동완PD는 워크맨 기획 당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키워드가 공감, 진정성, 정보였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근본 없는 드립과 웃음 뒤에 진정성 있는 공감과 정보가 있었기에 개설 2개월 만에 골드 버튼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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