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벌써 했는데" 30일간 여자친구 몰래 프러포즈한 사랑꾼

누구나 꿈꾸는 프러포즈가 있을텐데요. 프러포즈를 하는 사람이든 프러포즈를 받는 사람이든 프러포즈가 특별하고 남다른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한편 한 사랑꾼 남성이 여자친구만 모르는 특별한 프러포즈를 30일간이나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국의 에디 에코로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입했는데요. 에디는 이 반지를 보다 특별하게 여자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었고 남다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에디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오랜시간을 들여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전하고 싶었고 한 달 내내 프러포즈를 이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만 눈치 빠른 여자친구 캘리 리드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몰래 프러포즈'를 하기로 계획했는데요.

실제로 에디는 한 달 내내 캘리가 눈치채지 못하게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프러포즈를 실행했습니다. 캘리가 요리를 하고 있을 때, 뒤돌아보고 있을 때는 물론 망원경을 보고 있는 중에도 에디는 슬쩍 반지를 꺼내 보이며 스릴 넘치는 프러포즈를 이어갔는데요.

심지어 에디는 캘리가 잠들어 있을 때 캘리의 손바닥에 반지를 올려놓는 대범함까지 발휘했습니다. 이렇듯 4주동안 심장 쫄깃한 프러포즈를 이어온 에디는 마지막 프러포즈도 남다르게 했습니다.

에디는 마지막으로 30일간 사진 속에서만 전해준 프러포즈 반지를 드디어 캘리에게 전해주었는데요. 직접 손에 끼워주는 대신 캘리의 액세서리들이 담긴 쥬얼리보관함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숨겨두었습니다. 캘리는 무려 이틀 동안이나 해당 반지를 눈치채지 못했는데요.

이틀 후 반지를 자신의 보석함에서 프러포즈 반지를 발견한 캘리는 감격했고 지난 30일간 몰래 프러포즈를 이어온 증거사진들을 보여주자 눈물을 쏟았지요. 프러포즈 결과는 당연히 YES였는데요.

에디는 SNS 프로필에 프러포즈 반지를 착용한 캘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쁜 소식을 전했지요. 에디의 몰래 프러포즈에 감탄했던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해피엔딩 소식을 듣고 축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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