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며느리가 꿈이라던 이지혜의 현실 남편은 유튜브 스타?

사랑하는 남편에게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건 모든 아내들의 로망일 텐데요. 실제로 방송인 장영란은 결혼 후 3년간 남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집에서도 풀 메이크업 상태로 지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지요.

또 현재의 미모가 완성되기 이전 다소 촌스럽고 정돈되지 않은 과거 사진들은 남편에게 보여주기 민망할 때가 많은데요. 특히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과거 사진은 남편에게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될 기밀서류가 됩니다.

하지만 연예인의 경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떠도는 과거 사진들을 막을 방법이 없는데요. 연예인 아내의 과거 사진에 대해 센스 있는 팩트 폭격을 날린 귀여운 남편이 있어 화제입니다.

남편의 애정 섞인 팩트 폭격으로 당황한 연예인 아내는 바로 방송인 이지혜입니다. 이지혜는 평소 방송을 통해 성형 사실을 당당히 밝혀왔는데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아버지가 '여자는 코가 높아야 팔자가 좋아진다'라며 직접 성형외과에 데려간 것을 처음으로 성인이 된 이후 재수술을 한 경험까지 모두 털어놓았지요.

더불어 성형수술 전 학창시절 사진 또한 공개했는데요. 이처럼 이지혜는 솔직하고 털털한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성형 사실을 쿨하게 인정해 호감도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쿨한 언니 이지혜도 남편에게만큼은 과거를 숨기고 싶었는데요.

'나 자연 미인 같았어?' 질문에
남편이 한 말

최근 이지혜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서 남편과 함께 먹방과 토크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두 사람은 파스타를 먹으며 와인을 곁들였는데요. 이지혜는 말없이 먹기만 하는 남편에게 '얘기 좀 해. 계속 먹는 것만 하면 사람들이 보시는데 재미가 없잖아'라며 핀잔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남편은 고민하다 '아, 군대에서 이빨이 나가가지고, 이거 진짜 이빨 아니야.'라며 뜬금없는 라미네이트 고백을 했는데요. 남편의 고백에 이지혜는 굉장히 반기며 '오빠 라미야? 나도 라미야. 라미 몇 개야?'라며 공감했습니다.

이어 남편이 나 두 개. 그래서 내가 빨리 먹는 거야'라고 밝히자 이지혜는 '나 네 개, 근데 나 라미인 줄 알았어?'라고 물었는데요. '모르지 나는'이라고 답하는 남편에 이지혜는 '나 자연 미인 같았어?'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이지혜의 남편은 '그 옛날 사진 있을 텐데? 죽은 동생 사진 있잖아'라며 성형 전 이지혜의 과거 사진을 '죽은 동생'이라고 표현하는 팩트 폭격을 날렸는데요. 이에 당황한 이지혜는 남편의 입을 막으며 더 이상의 언급을 저지했습니다.

'OO 파우치' 때문에
헤어질 뻔

베테랑 방송인 이지혜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입담을 자랑하는 남편 문재완의 실제 직업은 세무사인데요. 이지혜는 결혼 전 꾸준히 '청담동 며느리'가 꿈이라는 목표를 밝혀왔지만 오히려 허세 없고 소탈한 현재 남편의 모습에 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지혜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과 소개팅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지혜는 소개팅 전 상대의 사진을 받고 다소 세련되지 않은 차림과 면접사진같이 딱딱한 표정 때문에 당황했다고 하는데요. 만나기 전 약속을 잡기 위해 한 첫 통화에서도 긴장한 남편이 하이톤의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굉장히 실망했다고 합니다.

다만 실제로 만나보니 듬직한 체구와 소탈한 성격 덕분에 호감을 갖게 되었는데요. 호감을 갖고 시작한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아파트 모델하우스였다고 하네요. 이후 다소 특이한 데이트 코스에 당황한 이지혜가 다시 한번 문재완에게 실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지혜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문재완이 자신에게 준 선물 때문에 이별을 고민하기까지 했습니다. 두 사람을 이별의 기로에 서게 한 선물은 바로 카카오 프렌즈의 라이언 무늬 파우치인데요. 조금 소박한 선물에 실망한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헤어지자고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허세만 있는 과거 남자들에 비해 속이 꽉 찬 남편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지혜는 MBN '비행 소녀'에 출연해 절친 사유리에게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이지혜는 '처음부터 좋아하진 않았다.'라며 '항상 첫눈에 반해 사귀었는데 남편은 갈수록 애정이 깊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서서히 서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생긴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8월 결혼에 골인했고 2018년 12월 떨을 출산해 세 식구가 되었는데요. 이지혜는 결혼 전 꿈꾸던 청담동 며느리가 되진 못했지만 티키타카가 잘 맞는 남편 덕분에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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