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내린 판사가 제 남편입니다" 법조인의 아내가 된 스타들

'나와 반대인 성향의 사람에게 끌린다'라는 말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을지언정 실제 연애 경험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인데요. 내가 가지지 못한 면을 가졌거나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지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법조인과 화려한 모습을 가진 스타들의 만남은 지극히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지적인 매력에 사로잡혀 법조인의 아내가 된 스타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어금니 아빠에게 사형선고
윤유선♡이성호 부장판사

배우 윤유선은 연예인 최초로 법조인과 결혼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윤유선의 남편인 이성호 판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37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1998년부터 서울지방법원 서부 지검 판사로 일한 수재입니다.

현재는 수원지방법원 부장 판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어금니 아빠로 알려진 이영학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판사로 유명하지요.

두 사람은 윤유선 친구 남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윤유선에게 반한 이성호 판사는 야근 후에도 매일 찾아오는 정성을 보였고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하자며 적극 구애했습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만난 지 100여 일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최정윤 남편 구속
설수진♡박길배 부장검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의 남편 역시 법조인으로, 현재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에 근무 중인 박길배 부장검사입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요.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급격히 가까워졌고 덕분에 3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03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이후 지방에서 근무하는 남편 때문에 혼자 지내야 했던 설수진은 두 번의 유산까지 겪으며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2011년 득남하면서 위기를 극복했고 현재는 서울에서 근무 중인 남편과도 함께 생활하고 있지요.

한편 설수진의 남편인 박 부장검사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 모 씨를 구속시켰는데요. 공교롭게도 구속된 윤 씨가 배우 최정윤의 남편으로 알려져 설수진과 최정윤의 악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만나지도 않고 첫 통화만 한 시간 반
한지혜♡정혁준 검사

한지혜 역시 지난 2010년 정혁준 검사와 결혼해 법조인의 아내가 되었는데요. 정혁준 검사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법학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법고시를 한 번에 최종 합격한 수재입니다. 게다가 한지혜의 시아버지 역시 생수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어 재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한지혜 친언니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요. 특이한 점은 첫 만남을 가지기도 전 전화 통화로 이미 서로에게 반했다는 것입니다. 첫 통화를 한 시간 반이나 할 정도로 말이 잘 통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 만남에서도 한지혜는 정 검사의 수수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지요.

이후 1년여간 열애를 이어오던 중 한지혜는 정 검사와의 결혼에 확신을 가지고 반지를 받고 싶다며 프러포즈를 유도했고 2010년 9월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후 한지혜는 2011년 남편의 미국 연수를 위해 함께 시카고로 떠났고  2015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활하기도 하는 등 해외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억대 연봉 김앤장 뿌리치고 판사 임용
박진희♡박상준 판사

배우 박진희는 5살 연하의 법조인과의 결혼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특히 남편인 박상준이 당시 억대 연봉으로 알려진 대형 로펌 김앤장 소속 변호사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박진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주선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박상준은 첫 만남에서 박진희가 맥주나 한잔하러 가자고 제안하는 모습에 연예인 답지 않은 소박한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2014년 5월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11월 딸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또 한 가지 화제가 된 것은 박상준의 판사 임용인데요. 고액 연봉에 높은 복지수준을 자랑하는 김앤장을 그만두고 어렵다는 법관 임용에 도전한 것입니다. 2014년 경력 판사로 임용된 박상준 판사는 현재 순천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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