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내고 싶었나? 실수인지 고의인지 헷갈리는 럽스타그램으로 열애설 휘말린 스타들

최근 연인들 사이에는 럽스타그램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혹시라도 헤어지게 되면 럽스타그램 흔적들이 증거로 남아 난감할까 봐 꺼리는 입장과 현재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임자 있는 몸'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입장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연예인의 경우 럽스타그램은 열애의 증거로 포착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조심스러운데요. 실수인지 고의인지 헷갈리는 럽스타그램 장면들로 인해 열애설에 휘말린 스타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벌써 4번째, 그냥 공개연애하는 게...
지드래곤♥이주연

지난 5월 30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삭제하면서 4번째 열애설에 휘말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스마트폰 어플의 사진 필터 이용해 촬영한 커플 셀카인데요.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사슴으로 변신해 귀여운 셀카를 찍고 있습니다. 특히 지드래곤이 잠시 고개를 돌려 이주연을 바라보면서 효과가 사라진 덕분에 얼굴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도 이주연은 지드래곤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영상을 공개해 열애설이 제기된 적 있는데요. 당시 이주연 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고 지드래곤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두 사람이 각각 공개한 하와이 여행 사진이 같은 장소의 배경으로 보여 '동반 여행이 아니냐'라는 의혹으로 또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지드래곤은 '동료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며 선을 그었지요.

2017년 각자 SNS에 공개한 하와이 여행 사진

 

이어서 지난해에는 연예인들의 연애만 캔다는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제주도 여행 사실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공식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양측은 모두 '확인 중'이라는 입장 외에 더 이상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제기된 열애설에도 양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언급을 피하고 있는데요.

한편 이번에 공개된 두 사람의 영상에 대해 '지난 2016년 하와이 여행 당시 찍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를 통해 이주연이 2016년 인스타그램에 올린 하와이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지드래곤이 웨이보에 올린 사진을 증거로 들며 이번 영상에서와 옷차림이 같다고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사진 속 이주연은 흰 티셔츠에 긴 은목걸이를 하고 있고 지드래곤 역시 눈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와 노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같은 모습입니다.

사생팬인가?
손흥민♥한연수

1억 유로의 사나이 손흥민 역시 SNS 때문에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요. 공식 보도된 적은 없지만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럽스타그램의 흔적이 공유되며 논란을 낳은 장면들이 있습니다. 열애설의 상대는 바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한연수인데요.

지난 2015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의 새 여친 한연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한연수는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2일 후면 생이별. 웃으며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고 독일을 장소 태그로 첨부했는데요. 해당 날짜는 손흥민이  독일로 출국하기 이틀 전이라 의심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한연수는 두 켤레의 운동화 사진과 함께 '산타처럼 등장해서 님은 그 강을 건너버렸네'라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 날 역시 손흥민이  독일로 출국한 날과 동일했고 한연수가 남긴 발 사이즈 역시 손흥민의 발 사이즈와 같았습니다.

더불어 2월 14일에는 '하루 종일 기도했더니 소원이 이루어졌다'라는 글과 함께 해트트릭을 태그 했는데 이 날은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한연수는 1992년생으로 2012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이 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는데요. 2014년 tvN '마녀의 연애', 2015년  영화 '치외법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한연수가 열애설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공교롭게도 한연수가 이전에 손흥민과 열애설이 났던 민아, 유소영 등과 이미지가 비슷한 탓에 더욱 의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병문안 갔어요
아이유♥은혁

지난 2012년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진 한 장이 있었는데요. 다름 아닌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트위터에 게재했다가 삭제한 사진입니다. 해당 사진은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의 커플 셀카인데요. 사진 속 두 사람의 옷차림이 편해도 너무 편했던 탓에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이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멘션에 답글을 달아주던 아이유가 실수로 올린 것인데요. 이후 아이유의 소속사 측에서는 '아이유가 실수로 업로드한 사진이며 아이유의 집으로 병문안 온 은혁과 소파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두 사람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 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잠옷 차림의 아이유와 상의를 탈의한 것으로 보이는 은혁의 옷차림 때문에 '병문안'이라는 해명은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었는데요. 게다가 해명 당시 '소파에서 찍었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바람에 각종 루머를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있은 뒤 수개월이 흐른 지난 2013년 7월 아이유는 SBS 화신에 출연해 해당 사진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아이유는 '사진은 실수로 올린 것이 맞다. 내가 시진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누굴 탓할 것도 없는 일이다.'라며 '정말 여러 사람한테 미안했다. 당시 죄송하다며 오해를 푸는 게 맞는지 가만히 있는 게 맞는지 복잡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티 내고 싶었나?
윤균상♥여대생 J

배우 윤균상 역시 최근 SNS 때문에 열애설에 휩싸였는데요. 지난 5일 스포츠 투데이는 윤균상이 비연예인인 여대생 J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J 씨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1994년생인데요. 두 사람의 열애설은 J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균상 집을 촬영한 영상은 물론 두 사람의 대화까지 캡처해 올리면서 불거진 것입니다.

 J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이 적힌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다름 아닌 윤균상의 집입니다. 윤균상의 집은 이미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된 적이 있는 데다 해당 영상에 윤균상의 반려묘와 오는 7월에 방영될 예정인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의 대본의 모습까지 담겨 누구나 알아볼 수 있었지요.

J 씨는 윤균상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는데요. 공개된 대화 내용은 윤균상이 새벽 3시경 '아직 현장이야. 마지막 장면 촬영 신이 길다.'라고 말했고 이에 J 씨는 '아구 고생했네. 집에 보내조라! 현장 개선하라'라며 애정을 드러낸 답장을 보냈습니다.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윤균상의 소속사는 '윤균상에게 확인한 결과 여대생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사귀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연예인이랑 사귄다면 팬들을 위해 티 내는 건 비매너지 않냐.', '여성분이 자랑하고 싶으셨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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