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예술계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작품을 재해석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 특별한 프로젝트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모네가 그린 정물화에
마트에서 자주 보던 장면 등장?
스페인의 건축회사인 QUATRECAPS는 최근 Not longer Life라는 이름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모네, 카라바지오 같은 거장들의 그림을 현대 화가처럼 재해석하고 재현한 작업입니다.
# 루이스 에우헤니오 멜렌데스
겉보기에는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패러디작들은 사실 환경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평소 큰 의식 없이 사용해오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오려는 의도이지요.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이에 대해 QUATRECAPS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밝혔는데요. '2020년에는 플라스틱 생산량이 약 5억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들 중 대부분은 분해하는 데 약 600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터무니없는 플라스틱 포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의 소비 방식과 환경적 영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라며 소비자들의 의식 없는 소비 활동을 꼬집었습니다.
# 아브라함 반 베이런
더불어 '이 시리즈는 소비자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밝히고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자연 자원에 대해 취하고 있는 무의식적인 태도를 반영한다.'라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하기도 했지요.
# 후안 산체스 코탄
# 클로드 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