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에 나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14살 차이 전 여친 때문?
배우 이형철은 1971년생으로 올해 49세인데요.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 1기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를 이어온 24년 차 배우입니다.
몇 년 전부터는 주로 유부남 역할을 맡아오면서 기혼자로 오해받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형철은 한번 다녀온 경험(?)도 없는 완전한 싱글입니다. 심지어 24년간의 연예계 활동 중 그 흔한 스캔들도 한 번 없었는데요. 다만 지난 2015년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형철은 전 여자친구와 나이 차이가 14살이나 났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나이 차이가 신경 쓰여 포털사이트에 직접 연락해 나이를 지워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초록창에 이형철을 검색하면 나이는 나오지 않는데요. 고주원을 검색하면 39세, 만 37세라고 나오는 것과는 다른 결과이지요.
이날 방송에서 이형철은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지적인 여성이 좋다. 아나운서 성함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방송사는 SBS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거짓말이다. S하면 장예원 아니냐.'라고 말해 이형철을 당황시켰는데요. 이형철은 '꼭 그분이 그런 건 아니다. 나랑 잘 맞는 사람이면 되는 거다.'라며 수습에 나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제2의 이필모를 꿈꾸다
이형철은 '연애의 맛'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소개팅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는데요. '데뷔한 뒤 지금까지 혼자 살아왔고 외로움을 느낄 때가 정말 많았다.'라며 '대신 약속도 많이 잡고 운동도 더 한다. 나를 좀 괴롭힌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필모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며 '필모처럼 잘 될 수 있지 않느냐.'라는 말로 결혼까지 이어지는 진지한 만남을 기대하기도 했는데요.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이형철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 역시 기대와 함께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49세 아들의 연애 응원하는
어머니의 곰국
이형철의 연애 성공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또 한 명 있는데요. 바로 그의 어머니입니다. 이형철의 어머니는 아들의 데이트를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날아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나갈 채비 중인 아들 곁에 서서 '저렇게 인물 좋고 똑똑한 남자를 왜 몰라보느냐'라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형철은 뉴욕시립대를 나온 수재로 자전거, 스킨스쿠버, 헬스 등 운동까지 섭렵한 훈남인데요. 다만 오랜 기간 솔로로 지내다 보니 데이트를 앞두고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어머니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끓여준 곰국을 먹고 데이트에 나선 이형철은 꽃 한 송이를 사들고 데이트 상대를 기다렸는데요. 긴장감에 연신 헛기침을 하고 물 없이 청심환을 씹는 등 의외의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지요.
결국 실제로 데이트 상대가 온 것을 눈치채지 못하다 뒤늦게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조금은 어설퍼서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이형철의 연애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