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 준 스타 커플들♥

최근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둘째 득남 소식을 알려오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특히 부부는 첫째 아이를 결혼 11년 만에 어렵게 가진 난임 부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두 사람 외에도 연예계에는 오랜 기간 난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어렵게 아이를 가진 커플들이 꽤 많은데요.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스타 커플들의 난임 극복 스토리를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난임 부부들의 희망
한가인♥연정훈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3년 KBS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이후 2년여의 열애 끝에 2005년 결혼에 골인했지요. 다만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 활동하다 보니 자녀계획은 잠시 미뤄두겠다고 밝히며 실제로 오랜 기간 신혼 생활을 즐겼는데요.

결혼 9년 만인 2014년 4월 반가운 임신 소식이 들렸지만 안타깝게도 곧이어 유산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막상 아이를 가지려니 쉽지 않더라'라며 난임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결혼 11년 만인 2018년 4월 딸아이를 출산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어 지난 2018년 연정훈은 연말 시상식의 수상소감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드디어 5월 13일 건강하게 득남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결혼 14년 만에 두 아이를 얻게 된 부부에게 네티즌들은 '난임 부부의 희망.'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7년간 시험관 시술에 암까지
홍진경♥

홍진경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 후 겪은 난임과 암 투병을 고백한 바 있는데요. 방송에 따르면 홍진경은 7년간 아이가 없었고 안 해본 게 없었다고 합니다. 시험관 시술을 7년 동안 이어가며 한 달 내내 주사를 맞았는데 나중에는 몸이 망가져서 3개월에 한 번씩만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당시 심경을 밝히며 홍진경은 '7년의 시간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불임인 분들은 그 고통을 아실거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는 동안 홍진경의 남편이 5대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홍진경의 시어머니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홍진경을 배려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 남편과도 다른 부부들이 겪기 힘든 일을 겪으며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홍진경은 결혼 7년 만인 2010년 12월 딸아이를 출산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014년 3월 암 발병 사실을 알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이어가야만 했는데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엄마로서 자신이 아픈 것조차 아이에게 미안해서 더욱 악착같이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현재 홍진경은 암 완치 판정을 받고 3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낸다고 하네요.

이 나이에 또 낳으라고요?
김가연♥임요환

김가연 역시 난임으로 오랜 기간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요. 김가연은 결혼 당시 39세의 나이로 노산을 걱정해 결혼하자마자부터 임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공 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는데요. 난임치료 3년이 넘어가자 부부 사이에 서로 말을 못 했지만 거의 포기하는 심정이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부부는 결혼 4년 만인 지난 2015년 8월 딸아이를 출산했는데요. 득녀 후 두 사람은 난임 부부들에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에는 MBN '사돈끼리'를 통해 임요환의 아버지가 김가연 부부에게 대를 이을 아들을 하나 더 낳길 바라는 모습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임요환의 아버지는 '임요환이 장남에 종손'이라며 집안의 대를 이을 손자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가연의 어머니는 아이을 낳기 위해 시험관 시술까지 하며 고생한 딸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시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의 마음은 다르다.'라며 아쉬워하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행복한 줄만 알았던 홍콩댁
강수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은 아나운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2008년 홍콩의 펀드매니저로 알려진 남편과 결혼했는데요. 얼마 후 모든 방송활동을 접고 남편을 따라 홍콩으로 가 '도피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수정이 방송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는데요. 당시 결혼 3년 만에 자연임신으로 쌍둥이를 가지게 되어 임신 4개월째에 방송을 중단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휴식기를 갖자마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3주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임산 5개월째에 유산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어서 빨리 다시 임신을 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고 연달아 세 번이나 유산을 겪었다고 합니다. 결국 강수정은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게 되었는데요. 그조차도 쉽지 않아 연이어 5번 실패하면서 포기하는 마음으로 방송 스케줄까지 잡았던 그때 6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해 득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강수정은 2016년 방송에 복귀하며 이러한 사연을 고백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루머와 억측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함께 전하기도 했습니다.

7전 8기로 얻은 아빠 붕어빵 아들
강원래♥김송

강원래와 김송은 오랜 기간 연애 끝에 강원래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부부가 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데요. 두 사람은 1990년 가수와 댄서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2000년 강원래가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에 치이는 큰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라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요. 당시 김송이 강원래의 곁을 지켜주었고 두 사람은 2001년 혼인신고 후 2003년 결혼식을 올리면서 정식 부부가 되었지요.

결혼 후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는데요. 7전 8기 끝에 결혼 1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출산 직전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크게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2014년 6월 3.95kg으로 건강하게 득남하였습니다. 특히 부부의 아들인 선이는 아빠인 강원래와 붕어빵 외모로 눈길을 끄는데요. 최근 김송은 SNS를 통해 아들 선이가 커서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아빠'라고 대답했다며 자랑 섞인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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