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의 인기가 무서우리만큼 뜨겁습니다. 어벤져스4는 개봉 11일만인 지난 4일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을 모으는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큰 인기만큼이나 각 캐릭터들 역시 화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마블 캐릭터 중 가장 핫한 인물은 누구인지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영화 어벤져스4는 우리나라에서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데 이어 개봉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어벤져스4의 기록 행진은 한국만이 아닌데요. 미국과 중국에서도 개봉 첫날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리며 개봉 9일 만에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2조 8백억 원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아바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한데요.
영화의 인기가 치솟는 만큼 SNS 상에서도 어벤져스4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데요. 실제로 트위터에는 세계 마블 팬들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영화 감상평 등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어벤져스 관련 트위터 게시물만 5천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 게시물 가운데 절반은 어벤져서4의 개봉 일주일 내에 올라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로버트 다우니보다 아이언맨을 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일주일 만에 12만 건에 이르는 리트윗과 4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영화 속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데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마블 캐릭터를 조사한 결과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최고 배우 로버트 다우니가 연기한 아이언맨은 아쉽게도 1위를 놓쳤습니다. 아이언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캐릭터는 악당 타노스인데요. 그 뒤로 2위 토르, 3위 아이언맨, 4위 캡틴 아메리카, 5위 헐크가 순위를 이었습니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하는 캠페인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트위터 유저들은 해시태그 #ThankYouAvengers를 사용해 어벤져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ThankYouAvengers 게시물 중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오늘 나는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 트윗은 56만 건에 육박하는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지요.